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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소시지. 햄 데치기 -끓는 물에 15초 데쳐서 건강하게 먹어요

by Schos 2021. 10. 29.

☆ 소시지, 햄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 끓는 물에 15초 데쳐서 먹으면 됩니다. ☆

 

햄은 거의 선물세트를 받았을 때 먹곤 했는데 마트에 갔다가 반찬 고민하던 중 "직화"라는 글에 맛이 궁금해서 구매하였습니다.

햄 종류도 엄청 많고 다양한 맛으로 가미되어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늘은 직화 구이 햄을 사왔는데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제가 산 햄은 특제 숯불 양념으로 숙성하고 직화로 구워 풍미를 더한 햄이라고 하는데 저는 끓는 물에 데칠거라서 소용없습니다.

 

소시지나 햄등의 육가공식품은 주로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를 소금에 절인 후 건조나 훈연, 또는 발효의 과정을 거쳐 만드는데 과거에 육류를 저장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육가공식품들은 저장 기간이 길어짐은 물론 조리가 편리하며 신선육과는 다르게 육가공품 특유의 형태와 풍미로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육가공품의 주재료가 돼지고기지만 제품에 따라 어육, 닭고기등 모아 뭉쳐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는 주재료에 따라서 판매되는 가격도 많이 달라집니다.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햄들이 있는 이유겠지요.

이렇게 재료들이 합쳐질수록 가공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첨가물들도 들어가게 되는데 재료와 가공과정이 단순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되는 첨가물을 꼼꼼하게 따지거나 라벨을 확인하면서 고르기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햄, 소시지 고르는 방법 ♥

우선, L-글루타민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은것,

원재료인 육류의 함량이 높고 육류의 종류가 단순한것,

첨가물, 조미료의 수가 적은것,

국내산, 무항생제 육류를 사용한 것,

가공법이 단순한 것을 고르면 되는데 마트에 진열된 햄들 중에 제일 비싼 거 고르면 되겠지요. (돈이 문제야...)

 

 

제일 비싼 햄이 아닌 이상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게 낫습니다. (후훗)

 

 

 

번거롭지만, 저는 안전하게 한번 데쳐서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굽겠습니다.

 

육가공식품은 끓는 물에 15초 정도 데친 후 조리하면 수용성 첨가물 대부분과 염분, 지방도 일부 제거해 좋지 않은 성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데칠 때 가공육의 크기를 작게 자를수록 빠져나가는 첨가물의 양이 많아집니다.

육가공식품들은 숯불구이나 바비큐와 같이 직화로 조리할 경우 벤조피렌이 다량 생성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화 요리보다는 팬이나 냄비로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쉽겠습니다.

 

일단, 집에서 햄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저처럼 끓는 물에 데쳐서 달군 후라이팬에 구우면 됩니다.

기름기라 빠져나간다고 해도 후라이팬에 구울 때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수분 쫙~ 빠지면서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햄을 먹어보니 본연의 햄 맛은 있는데 염분과 첨가물이 빠져서 햄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맛있습니다.

맛있는 햄. 귀찮지만 건강하게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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