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짬뽕 추천] 짬뽕명가 양자강 비빔짬뽕 맛집

여행을 가면 맛집을 탐방하고 싶은 마음에 핸드폰으로 엄청 검색을 하지만 과연 맛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는 비싼 음식들을 소개하니 맛과 가격을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을 찾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군데 검색하다가 알게된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북 정읍시에 있는 내장산과 내장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다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중국집이라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장소 : 양자강
◈ 위치 : 전북 정읍시 우암로 57 양자강 (내장산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
◈ 영업시간 : 매일 10:40~ 19:30 재료 소진시 영업 마감
◈ 주차장 :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근처에 있는 정읍 경찰서 공영주차장 이용

드디어 양자강 중국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니 정읍 내장산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고 시내권에 위치한 쌍화차 거리에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주차하는데 조금 고생했는데 정읍 경찰서에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하니 그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길옆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전화올까봐 점심을 먹으면서도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급하더라구요.

식당 안에 들어가니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어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받기를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봅니다.

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비빔짬뽕이 유명하다고 하니 비빔 짬뽕으로 주문합니다.

6번 테이블에서 기다리면서 식당 주변을 살펴보니 신축 건물이 아니고 내부가 크지는 않은 소규모의 식당입니다.

옛날 중국집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음식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주문한 비빔 짬뽕이 빨리 나옵니다.

비빔 짬뽕과 반찬이 나오는데 김치도 나옵니다.

보통은 양파와 춘장, 단무지만 나오는데 김치가 나와서 얼른 원산지 확인해보니 국내산입니다.

한참 중국 알몸 김치 파동 이후에는 밖에서 김치를 먹을 때는 먼저 중국산 김치가 아닌지 확인합니다.

비빔 짬뽕을 봤을 때 볶음 짬뽕처럼 국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작하게 국물이 있습니다.

오징어와 목이버섯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오징어의 크기에 놀랐는데 아낌없이 넣어줘서 양도 푸짐합니다.

오징어 크기가 커서 씹는 식감도 쫄깃쫄깃하니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비빔 짬뽕이라서 그런지 짬뽕에 흔히 있는 홍합은 없습니다.

얇게 썬 돼지고기도 오징어만큼이나 많이 들어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면발도 탱글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푸짐한 재료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비빔 짬뽕의 자작한 국물을 처음 먹을 때는 너무 맵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는 단맛이 납니다.

나중에 보니 양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의 끝 맛이 달달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짬뽕 맛없는 곳은 정말 국물맛부터 별로인데 양자강 비빔 짬뽕 국물 맛은 얼큰하면서 달달합니다.

그리고 제가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것처럼 느껴질 만큼 생각보다 양이 푸짐합니다.

아마 재료들이 큼직큼직하고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비빔짬뽕은 면을 제외하고 국물만 냉동 포장되는데 5개 이상이면 택배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자강에서 비빔 짬뽕이 유명하니 국물 팩으로도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양자강에 오게 되면 그때는 일반 짬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맛집 검색해서 찾아가면 의외로 맛이 별로인 곳들이 있는데 오늘은 정읍에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