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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냉동 가래떡을 이용한 맛있는 어묵 떡볶이 기본레시피

by Schos 2021. 9. 12.

냉동 가래떡을 이용한 맛있는 어묵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냉동실 구석에 몇 달간 숨어 지내던 가래떡을 발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꼭꼭 숨어서 꽁꽁 언 냉동 가래떡.

하지만 냉동 가래떡을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 실온에 꺼냈다가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급하게 냉장고로 들어갔던 너를 어쩌면 좋니~~??

 

 

 

 

이미 실온 해동을 했던 냉동 가래떡을 다시 냉장고에 들어갔으니 뭘.. 해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힘들게 썰어서 떡만둣국을 만들어 먹을까?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까? 떡국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칼로 써는 게 문제여서 떡볶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떡만둣국이나 떡국은 잘게 어슷하게 자르려면 손이 많이 가니 떡볶이 떡으로 숭덩숭덩 길게 4등분으로 자르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이미 해동된 가래떡을 냉장고에 넣었으니 그냥 딱딱해졌습니다. (ㅠㅠ)

냉동 가래떡 해동은 실온에 두면 자연해동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뜨거운 물에 15분간 담가놓거나 찬물에 담가 4~5분간 끓여서 해동하면 좀 더 빨리 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딱딱해진 가래떡을 찜기로 익히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래 찌면 떡이 흐물흐물해져서 칼로 떡볶이 떡모양으로 썰기도 힘들고 꾸덕꾸덕한 식감이 별로입니다.

5분 정도 삶고 가스불을 끄고 증기로 떡을 익히면 됩니다.

그러면 찰기가 생깁니다. 뚜껑을 열어서 한 김 식힙니다.

뜨거운 상태로 먹어보니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그냥 꿀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가래떡~~

 

한김 식혀서 칼로 떡볶이 모양으로 숭덩숭덩 길게 4등분으로 자릅니다.

찰기 때문에 잘 안잘리네요.

 

찰기때문에 떡볶이를 만들 때 서로 들러붙을 것 같아서 식용유 1T를 넣어서 떡의 표면에 묻혀줍니다.

떡의 표면에 기름을 발라주니 들러붙지 않네요.

 


제가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냉파를 하다 보면 조금씩 있는 재료들로 잘 구상하면 한 가지 음식이 뚝딱 인 것 같습니다.

 

준비 재료 : 어묵 3장, 고추 1개, 당근 조금, 양파 1/2개
준비 양념 : 간장 1T,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물엿 1T

 

 

준비한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찬물에 담가 고추씨를 빼줍니다.

떡볶이에 고추씨가 들러붙으면 맵기도 하고 신경 쓰이니까 뺐습니다.

 

 

떡볶이 떡 길이에 맞춰서 어묵을 썰어주고 양파는 1/2개를 1/4등분으로 듬성듬성 썰어주었습니다.

 

 

떡볶이 기본양념을 준비하여 골고루 섞어줍니다.

 

 

물 300cc를 준비하여 반은 팬에 붓고 반은 양념장에 붓습니다.

 

 

기름에 둘러진 팬에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물 150cc를 부어줍니다.

 

 

물 150cc는 양념장에 부어서 잘 풀어준 후에 팬에 붓습니다.

달달함을 위해 물엿을 추가했습니다.

떡볶이는 달짝지근해야 제맛이잖아요..

 

 

잘 풀어진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 끓여줍니다.

 

 

떡이 이미 익은 상태라서 너무 팔팔 끓여주면 떡의 찰기가 다 풀어지면 꾸덕꾸덕해져서 식감이 별로이니 어묵이랑 양파가 익을 정도로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떡볶이의 윤기와 단맛 추가를 위해 설탕 1 티스푼 넣어줍니다.

 

 

역시 음식의 마무리 볶음 통깨를 촥촥!! 뿌려줍니다.

 

 

냉동 가래떡을 이용하여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묵 한 봉지로 두 가지를 뚝딱 만들어 봅니다.

재료들을 잘 소분만 잘하면 여러 가지 만들어 먹을 수 있네요.

https://schos-life.tistory.com/147

 

 

가래떡의 찰기가 풀어지지 않아서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습니다.

떡국떡을 이용한 떡볶이와는 또다른 식감입니다.

 

https://schos-life.tistory.com/132

 

떡볶이는 많이 해도 걱정 없는 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떡볶이는 건져먹고 어묵은 밥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남으면 라면사리만 따로 익혀서 양념에 비벼 라볶이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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