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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기본밑반찬 맛있는 메추리알 장조림 새송이버섯 장조림 만들기

by Schos 2021. 9. 14.

기본 밑반찬으로 맛있는 메추리알 장조림 새송이버섯 장조림 만들기

 

오늘은 메추리알 새송이 버섯 장조림을 했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은 밑반찬으로도 좋은데 왜 밥 먹을 때 메추리알만 먹는지 며칠 먹으면 금방 없어집니다.

달콤 짭조름한 영양반찬으로 누구에게나 인기 좋은 대표적인 반찬 메뉴인 것 같습니다.

 

 

◎ 메추리알 새송이 버섯 장조림 재료 준비 :  깐 메추리알 1kg, 양파 1개, 새송이 버섯 1개, 말린 표고버섯 한 줌
◎ 장조림 양념 준비 : 물: 간장: 물엿 = 3: 1: 1 비율, 설탕 1T, 맛술 5T, 필요시 소금 1 티스푼

 

 

 

동네 마트가 두 군데가 있는데 집 앞 마트에서는 메추리알 1kg에 9,800원이고 5분 거리에 있는 동네 마트는 6,900원입니다.

3,000원 차이가 있는데 그쪽 지나는 길에 사 왔네요..

저렴해서 갈 법도 한데 5분 거리인데도 걸어가려니 잘 안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지나다가 삶아서 바로 깐 메추리알을 1kg에 6,900원 주고 사 왔습니다.

 

 

팩에는 물과 메추리알이 있는데 물은 식초가 미량 혼합되어서 만든 충진 수라고 합니다.

 

 

채에 받쳐서 충진수를 제거한 후 이쑤시개로 이렇게 한가운데를 통과시켜줍니다.

 

 

1kg에 메추리알이 몇 개 들어 있는지 세면서 이쑤시개 꽂았는데 중간 숫자를 까먹었네요..

뽀얀 메추리알 밖으로 나온 노른자들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메추리알이 뽀얀 자태를 뽐냅니다.

 

 

오늘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새송이버섯은 냉장고에 있어서 고기를 대신하여 넣어봅니다.

새송이 버섯은 비싼 자연산 송이버섯의 대용품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수 있는 버섯으로 쫄깃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에 색다른 식감을 위해 넣어 봅니다.

 

 

 

 

언니가 사용해보라고 준 고체 육수 천연 조미료입니다.

없으면 안 넣어도 상관없어요.

 

 

육수의 비율은 물 : 간장 : 물엿 = 3: 1: 1로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300cc을 붓고 계량컵에 물엿 100cc, 간장 100cc를 계량하여 부어 줍니다.

 

 

물엿이 냄비 바닥에 가라앉으니 잘 저어 줍니다.

 

 

조림장에 시크릿 코인을 한알 넣어줍니다.

(이거 안 넣어도 되는 데 있어서 넣는 거니 참고하세요)

이런 고체 육수 조미료도 있다니 예전에는 팩에 육수 내는 건더기들(멸치, 다시마, 새우등)이 들어 있었는데 팩을 건져내는 번거로움도 없앤 고체 육수.

점점 세상은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육수의 단맛을 내주는 양파 1개를 1/4등분으로 크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조림장에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얼린 고추도 몇 개 넣어줍니다.

(없어도 상관없어요)

 

 

이제 센 불에 끓여줍니다.

 

그사이 새송이 버섯도 알맞은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조림장에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장조림의 단점은 집안에 간장 냄새가 진동한다는 것입니다.

방문이라는 방문은 죄다 닫고 베란다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키면서 만들어야 간장 냄새가 집안에 진동하지 않습니다.

 

 

얼른 씻어서 준비해둔 메추리알들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조림장에 차가운 메추리알이 들어가니 조림장이 식었네요.

 

 

 

집안에 간장 냄새 진동하는 게 싫어서 조금 부지런해지기로 합니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고 바닥에 버너를 준비합니다.

 

 

메추리알이 들어간 조림장이 다시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말린 표고버섯이 여기저기 음식에 활용도가 아주 높은 식품입니다.

육수의 맛과 풍미를 더욱 진하게 해 주니 자주 애용하는 말린 표고버섯을 한 줌 넣고 한소끔 끓여 줍니다.

 

 

조림장 맛을 봐서 싱거운 듯하면 소금 1/2T 넣어줍니다.

저는 간장을 더 부으면 조림장 맛이 달라져서 간장을 더 붓는 것보다 소금으로 살짝 간을 더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비율에 맞게 조림장을 만들었지만 양파가 들어가서 물이 더 생기고 나중에 새송이 버섯도 넣을걸 감안하면 소금 간을 미리 해야 메추리알에도 간이 잘 배어 듭니다.

 

 

뽀얀 메추리알이 점점 조림장에 물들어 갑니다.

약불에 5분 정도 졸여줍니다.

 

 

어느 정도 조림장이 졸여진 듯하면 썰어놓은 새송이 버섯을 넣어 줍니다.

살짝 물이 생기겠지만 미리 소금 간을 해주었기 때문에 더 간을 더하지 않습니다.

 

 

2~3분 정도 졸여주면 버섯에도 조림장 간이 배어들고 달콤 짭조름한 맛을 위해 마지막에 설탕 1T를 넣어 줍니다.

저는 물엿보다는 마지막 설탕 1T가 단맛을 깔끔하게 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한소끔 끓여주면 짜잔~~ 메추리알 새송이 버섯 장조림이 완성됩니다.

번거롭지만 저는 양파를 따로 건져내서 버립니다.

먹는 식감도 별로지만 그릇에 담았을 때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모든 음식의 마무리는 통깨로 하겠습니다.

 

알 중에서 가장 작은 메추리알은 모양이 작아 먹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A, 무기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고 회복기 노인분들의 영양 섭취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지혈증 환자라면 메추리알 5알 이내로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하루에 10개 이내로 먹는 게 좋은 게 메추리알 10개가 계란 2개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밥반찬으로는 10개도 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나름 신경 써서 먹어야 하겠습니다.

달콤 짭쪼름한 맛이 좋아 더 먹고 싶을때는 새송이 버섯을 먹어도 좋습니다.

메추리알과는 다르게 씹는 식감이 완전 달라 또다른 밥반찬이더라구요.

 

메추리알에는 비타민C가 없는데 꽈리고추에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함께 넣어서 만들면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송이 버섯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메추리알 새송이 버섯 장조림도 영양학적으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 버섯도 들어갔으니 영양 만점 반찬입니다.

 

다음에는 메추리알 꽈리고추 장조림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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