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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예산 짬뽕 맛집 추천 정통 명가 짜장(오가)

by Schos 2021. 8. 9.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짬뽕이 땡기는건 먹고싶은것도 있지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보고 싶은 맘이 있어서 겠지요

중화요리에서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짜장을 시키면 짬뽕도 먹고싶단 생각이 들고 짬뽕을 시키면 괜히 짬뽕을 시켰나 후회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짜장은 기본요리이기에 맛없을수가 없고 왠만하면 먹을만 하거든요.
하지만 짬뽕은 맛이 확 갈립니다.
맛있거나 맛없거나...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하는 중국음식점에서 짬뽕이 괜찮은 곳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오가를 지나가는 도로변에 있어서 먹으려고 일부러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짬뽕을 먹기 위해서요.

장소 : 전통 명가 짜장
위치 : 충남 예산군 오가면 윤봉길로 1854
영업 시간 : 11:00 ~ 20:00

 


옆집에는 TV에 방영된 칼국수 집인데 맛이 궁금하지만 항상 명가 짜장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가보네요.


안에 들어서면 실내는 옛날 중국집 같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입식이지만 화장실 가는 쪽에는 좌식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선택해서 앉으면 되겠지요.

메뉴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10가지 메뉴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김치샤워 파동으로 중국산 김치는 정말 먹기 꺼려져서 식당에 오면 식품 원산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곳 명가 짜장은 김치가 국내산이네요.
짬뽕에 들어가는 재료중 대왕 오징어는 페루산이고 고추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한다고 써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내돈내산)

 

 

 

 


한눈에 보아도 다양한 해산물로 푸짐해보입니다.

이게 한그릇에 7,000원 입니다. 푸짐하죠!!

 


짬뽕에는 보통 홍합을 많이 넣어 양이 푸짐해 보이게 하는데 이곳은 홍합뿐만 아니라 커다란 꼬막들도 몇개 들어가서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수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왠만하면 짜장을 먹는 제가 처음에 우연히 이곳에 와서 짬뽕을 시켰을때 꼬막(피조개)가 나와서 참신한 재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 괜찮아서 그뒤로 이곳에 오면 짬뽕만 시켜서 먹는답니다.

 


홍합도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몇가지 해산물들을 건져서 먹은후 면발을 먹어보았습니다.
생각만큼 면발이 쫀득하지 않고 살짝 퍼진 느낌의 식감이라 별로였네요.
저번에 왔을때는 괜찮았는데 면발은 복불복인가 봅니다.
완벽할수는 없는걸까요? 면발이 아쉽네요.

 

해산물들을 건져먹고 버린 껍질들 입니다.
버린 껍질들을 봐도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다는걸 알겠지요..

예산에 볼일이 있어서 식사때가 되면 오가에 있는 명가 짜장으로 오는데 면발이 좋았으면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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