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음식

간편한 반찬으로 손쉽게 만드는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

by Schos 2021. 8. 3.

여름에 더워서 반찬하기도 덥고 힘들어서 간편하게 만들어서 먹을 반찬들을 고민하다가 콩나물을 사온게 있어서 아침에 부랴부랴 만들어 보았습니다.
음식을 만들면서 찍는 사진들이라서 많이 엉성해 보이지만 열심히 찍어보았네요.
아침 밥 취사로 해놓고 콩나물을 열심히 씻어냅니다.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을 저는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어 냅니다.
콩나물을 무침과 국을 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설겆이는 안생기게 하려고 고민하다가 콩나물 무침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콩나물 무침용으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후 냄비에 담습니다.


콩나물국으로 만들 콩나물은 조금 남겨놓고 무침을 먼저 준비합니다.



물 1리터 붓고 소금 2숟가락을 넣고 삶습니다.
소금을 콩나물 살짝 들쳐서 안쪽에도 솔솔솔 뿌려줍니다.
소금이 물에 녹아서 콩나물에 간이 배겠지만 콩나물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려주면 간이 더 골고루 잘 밸것 같아요..


뚜껑을 열고 삶든지 닫고 삶든지 해야하는데 저는 닫고 삶습니다.
3~4분 정도 센불에서 삶다가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콩나물을 뒤적이면서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센불 상태에서 확인해서 안익었으면 뚜껑 열은 상태에서 더 익히면 되고 익었으면 콩나물을 건져내면 됩니다.


보통 채에 받쳐서 냄비채 쏟으면 되는데 콩나물국도 만들어야 해서 기다란 젓가락으로 콩나물만 채에 건져냅니다.
콩나물 한개 집어서 씹으니 간도 잘 배고 아삭하네요.
채에 받쳐서 흔들어 콩나물 사이사이에 있는 물을 제거해줍니다.


얼린 마늘 1숟가락 정도를 먼저 무침 그릇에 넣습니다.


그리고 물기가 제거된 따뜻한 콩나물을 무침 그릇에 담습니다.
그러면 얼린 마늘이 콩나물 열기에 녹아서 무치기 편하답니다.

제가 콩나물 무침에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액젖 1/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깨소금 1숟가락 , 소금 (간에 따라), 미원 한꼬집정도






참기름을 1숟가락 넣어줍니다.
액젖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1/2숟가락 사용합니다.
마늘은 콩나물 아래에 묻혀 있습니다.(^^:)


소금간은 따로 안했습니다.
콩나물을 한가닥 먹어보니 간이 배어서 왠지 소금을 넣으면 짤것 같아 생략했습니다.
미원은 한꼬집 넣어주었습니다.
살살살 콩나물을 버무려주니 밑에 있는 마늘도 보이네요.


골고루 잘 버무려주다가 깨소금 1숟가락도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해 입맛을 돋구네요.


잘 무쳐진 콩나물을 유리그릇에 담습니다.
따로 색깔을 내기 위해 파나 빨간 고추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았답니다.



이제 콩나물국을 끓여 보려고 합니다.


콩나물 무침용으로 사용하고 조금 남긴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어 줍니다.
아까 콩나물 무침으로 삶은 물을 사용할거에요.
그러면 콩나물에 다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따로 간을 더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콩나물 삶은 물에 다시 콩나물을 넣고 물 1리터정도 부어준 후 뚜껑을 닫아 삶아줍니다.


제가 콩나물 국에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국간장 2/3숟가락, 마늘 1숟가락, 미원 한꼬집, 소금과 액젓은 기회에 맞게(안넣어도 괜찮음-저는 생략)





뚜껑 닫힌채로 센불에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부유물들이 떠다니면 숟가락으로 건져내세요.
부유물이 더러운건 아니고 좀더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함이랍니다.

뜨거운 물이라 금방 끓어오르면서 콩나물이 익어갑니다.
뚜껑을 열어 간을 해줍니다.
소금 간은 따로 하지 않지만 국간장을 2/3숟가락정도 넣어주면 맛도 맛이지만 살짝 색깔도 내줍니다.


얼른 마늘 1숟가락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미원 한꼬집 넣고 썰어진 파 한줌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오늘은 칼칼한 맛을 원해 청양고추 썰어서 얼린게 있어서 썰어진 걸로 5개 넣었습니다.
청양고추는 많이 넣으면 안되요. 조금만 넣어주세요.
안그러면 목이 따끔따끔해서 국으로 먹기 힘들겁니다.



저는 칼칼한 맛을 원해 청양고추에 고추가루 1/4숟가락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면 감칠맛이 나면서 칼칼하고 맛있는 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국물을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칼칼하면서 간도 맞아서 맛있네요.


아침에 압력밥솥이 밥하는 사이에 간단하게 만들어본 콩나물 무침과 콩나물 국이였습니다.
끓여놓은 콩나물국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시원한 콩나물국으로도 괜찮습니다.
저는 콩나물국 한번 끓여놓으면 처음에는 끓였으니 뜨겁게 먹지만 그이후에는 차갑게 해서 먹는데 괜찮았답니다.
저녁에는 여름국으로도 괞찮은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먹었네요..^^



콩나물은 흔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쉽게 사게 되고 자주 이용하게 되는 재료입니다.

이는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숙취에도 좋고 콩나물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장내 숙변을 완화해 변비예방에 도움을 주고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