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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천안 남산 중앙시장 주차타워 이용하고 3,500원 칼국수 먹었어요

by Schos 2021. 6. 18.

천안에서 가장 큰 중앙시장에 가보았습니다.
천안 서부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이 쉽고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가용을 이용 시 주차난 때문에 가기 불편하였는데 어제 중앙시장을 갔더니 주차장이 리모델링되어서 신축되었습니다.


기존 주차장 자리에 3층 건물로 주차타워를 만들었네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천안 남산 중앙시장 주차타워 주차장 이용 시
이용시간은 09:00~21:00까지입니다.
이용 요금은 30분 이내는 무료이고 30분 초과 2시간 이내에는 10분마다 200원 할증이 붙습니다.

무인 주차장이므로 요금 납부는 신용 카드 전용으로 현금 결제 안됩니다.

 


주차 후 중앙시장에서 매장 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주차 할인권을 받아서 주차 할인을 받아야 주차 요금 낼 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물건 구매 시 매장마다 주차 할인권을 받아오는 게 좋습니다.
한 시간 할인권 한 장으로 최대 1시간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30분 이내 무료 + 1시간 무료 주차권 적용하면 가능합니다.

주차 할인권의 사용기한이 없기 때문에 할인권을 모아서 다음에 시장 올 때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매품으로 현금 교환, 환불 안됩니다.

 


저는 주차할인권 2장 받아서 1장 사용하고 1장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매장 말고 길거리에서 물건을 구매해도 주차 요금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사고 점심을 위해 3000원 칼국수 집을 찾다가 여러 곳 중 시골 손칼국수집에 들어갔습니다.
현수막에 3,500원이라고 적혀있네요.

티브이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어 가게 안에 들어가니 점심때라서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계산은 선불로 돈과 함께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3,000원 칼국수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3,500원으로 가격이 올랐네요.(내돈 내산)

 


테이블 정리하시는 분 1명, 주방에서 음식 만드시는 분 1명으로 두 분이서 가게를 바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과 반찬은 셀프라고 해서 무생채와 배추김치를 그릇에 담아왔습니다.

칼국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크게 맛난 재료들이나 야채들이 들어 있는 건 아니고 칼국수 면에 부추가 송송송~~ 나왔습니다.
셀프로 반찬을 그릇에 담아온 무생채와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확인하니
배추김치는 중국산, 고춧가루는 국내산, 중국산이라고 메뉴판 아래 원산지가 적혀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반찬들을 담아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빠가 배추김치는 중국산이라면서 안먹는다고 테이블 끝으로 배추김치가 담긴 그릇을 밀어냅니다.
이런 제대로 원산지 파악하고 가져올걸 그랬습니다.

일단 칼국수를 먹을 만큼 그릇에 담았습니다.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얇고 넓적해서 씹는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육수가 깔끔했지만 좀 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물 먹어보고 짜면 뜨거운 물을 살짝 넣어서 먹을걸 아쉬웠습니다.


먹으려고 퍼왔는데 밀어낸 배추김치를 안 먹을 수 없어서 오빠는 무생채랑 먹고, 저는 배추김치랑 먹었네요..
칼국수 육수나 반찬들이 저렴한 가격에 맞춰서 나온 거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에 갈때는 저도 배추김치는 안 퍼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격 대비 나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면발의 쫄깃함이 생각나 한번 더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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