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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로제 떡볶이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떡볶이

by Schos 2021. 5. 14.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여름 날씨입니다. 헉헉

불현듯 한여름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얼마나 장마가 올지...

벌써부터 날씨 걱정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더위와 시름하면서 떡볶이가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열치열인가요? ㅋㅋ

요즘 핫하다는 로제 떡볶이가 생각이나서 언니와 함께 떡볶이 먹으러 갔습니다.

 

로제 파스타는 많이 들어보았고 먹어보았지만 로제떡볶이는 새롭네요...

로제가 크림과 토마토를 합친 것인데 로제 떡볶이는 크림에 떡볶이 양념을 섞은거랍니다.

 

 

청년 다방이라는 곳으로 가자고 하는 언니에게 저는 물었습니다.

"거기 커피숍 아냐?"

언니가 커피도 팔고 떡볶이도 판다면서 핀잔을 주고 데리고 갑니다.

물주인 저는 말없이 따라갔지요..

 

 

직원이 갖다준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떡볶이들이 있습니다.

떡볶이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일반 분식집 가격대는 아니네요..

모두 맛있어 보여요.. 

 

우리는 로제 떡볶이를 주문을 하는데 2인이라 세트 중으로 시켰습니다.

단품은 떡볶이만 나온다고 하니 뭔가 아쉬웠습니다.

 

 

세트는 감자칩과 음료가 추가로 나오다고 하여 세트로 주문하고 음료는 청포도 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있어서 저도 괜히 젊어진 느낌...(크흡..ㅠㅠ)

근처 대학교가 있어서 학생들이 있네요..

주문한 떡볶이가 나올 때까지 주변을 둘러봅니다.

 

좁고 긴 공간을 다름 포인트 주면서 화사하게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인생은 짧고 떡볶이는 길고.......

무슨뜻이지?

 

요즘은 버너보다는 인덕션으로 간편하고 깔끔하게 이용되고 있네요.

 

주변을 보면서 언니랑 수다를 떨면서 기다리는데 감자칩과 청포도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감자칩이 푸짐하고 소스 맛이 달콤 새콤 맛있습니다.

 

먹고 싶던 로제 떡볶이도 나왔습니다.

 

 

떡볶이 위로 군만두 3개, 라면사리1개, 불향 양념된 차돌박이 한 움큼, 파채 한 움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이게 단품으로는 16,000원 입니다.

차돌박이 때문에 가격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주문하였으니 이젠 맛이 중요하겠지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재료들을 뒤섞고 먹으려는데 언니가 떡볶이 한 개를 길게 들어 올립니다.

아.. 그래서 인생은 짧고 떡볶이는 길다고 했나 봅니다. ㅋㅋㅋ

엄청 긴 떡볶이를 먹기 좋게 싹둑싹둑 자릅니다.

 

오호~~ 로제 양념 맛이 끝내주네요..

로제 소스에 빠진 불향이 나는 차돌박이, 어묵, 라면까지 너무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매콤한 로제 떡볶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왜 인기가 좋은지 알겠습니다.

 

 

떡볶이 식감이 쫄깃쫄깃 해서 너무 좋았고, 청포도 음료가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떡볶이 양이 둘이 먹기에도 푸짐해서 감자칩은 어느새 뒷전이네요...

언니랑 둘이 먹기에도 단품이 괜찮을것 같아요....

 

둘이 먹게 되면 단품과 음료를 따로 시키는게 좋을것 같고  떡볶이 국물이 남으면 볶음밥을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세트는 감자칩 때문에 개인적으로 둘이 먹을때 비추이네요...^^

감자칩보다는 사이드로 다양하게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포스팅 하면서 또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녁도 먹었는데 왜 출출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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