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 맥주와 곰표 밀가루의 컬래브레이션 -
곰표 밀맥주 마셔보았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후배가 곰표 맥주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곰표? 밀가루 아냐? 하는 생각에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 줄 알았는데 곰표 맥주 맞다고 하네요.
맥주를 잘 못 마시는 저는 소맥을 좋아해서 그런 맥주가 있구나, 하면서 지나쳤지요..
밤늦게까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CU편의점 벽에 [곰표 맥주]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편의점 문을 열었습니다.
당황했지만 후배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 사보자, 하는 마음에 맥주를 사 왔습니다.
맥주캔 위의 빨간 클립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4개를 샀을까요?
맞습니다.
5월 1일 ~ 6월 30일까지 4캔에 10,000원 판매이랍니다.
이상하게도 개당 비싼 게 묶음으로 저렴하면 한 개만 필요해도 더 사게 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ㅋ ㅋ ㅋ
개당 3,500원인데 4캔 묶음에 10,000원이라서 4캔을 사 왔습니다.
변명이지만 4,000원 아꼈습니다.ㅋ ㅋ
영락없이 밀가루가 생각나는 디자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스위트하게 ~ 위트 있게~ 곰표 밀맥주
맥주를 잘 모르는 1인이라서 일반 맥주랑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지만 괜한 기대감이 생깁니다.
세븐브로이 맥주와 곰표가 함께 만든 밀맥주여서 곰표 밀맥주인가 봅니다.
컬래버레이션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전국 CU, 롯데마트, 이마트에서 판매된다고 합니다.
편의점 사장님이 곰표 맥주가 인기가 좋아서 금방 매진되는데 그 달에는 추가 주문도 할 수 없다면서 잘 나간다고 합니다.
판매전략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충분히 공급이 안 되는 거겠지만 수요가 그 공급을 넘어서서 그렇겠지요..
예전에 허니버터 칩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누구도 시도한 적 없고 상상한 적도 없었던 맥주와 밀가루의 만남.
신선합니다.
[곰표 밀맥주] 원재료에 밀과 복숭아 함유라고 쓰여있는 게 복숭아때문에 달콤할 것 같습니다.
500ml 용량에 4.5% 의 낮은 알코올 도수라서 마시기 부담 없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별다른 안주 없이 혼술 하게 되었네요..ㅋㅋ
음..
일반 맥주에 과일맛이 나는 게 달콤하면서 시원하네요..
즐기지 않지만 집에서 가볍게 한 캔 마실수 있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입니다.
약간 과일맥주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과일맛이 강하게 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맛이라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마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형부에게 한번 추천해주어야겠습니다.
일단 제가 산 맥주 2개를 먼저 주어야겠습니다.
맥주캔 QR코드를 찍으니 곰 베이커리 홈페이지가 나오면서 이런 곰표 맥주의 굿즈가 소개되네요..
요거~요거~ 사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그립감이 좋을 것 같고 캔으로 마시는 것보다 전용잔에 마시면 맥주 맛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혼술 할 때 나름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곰 베이커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놀랍게도 밀가루만 있는 게 아니라 디저트, 막걸리, 떡볶이, 아이스크림, 핸드크림, 클렌징 폼, 나쵸, 반판티셔츠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하지만 넷플릭스에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보면서 맥주 한 캔 홀짝홀짝 마시니 금방 한 캔을 비웠습니다.
색다른 맥주를 찾는다면 국내 맥주도 다양하고 맛있지만 곰표 맥주도 마셔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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