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아주대학교병원 혈관조영술(angio CT) 조영제 부작용

by Schos 2021. 5. 6.

엄마 진료를 위해 밤 근무하고 엄마랑 수원 기차를 탔습니다.

졸음이 몰려왔지만 혼자서 진료가 어려워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수원 올라와서 아주대학교 병원에 갈때는 낯설어서 두렵기도 했는데 이제 몇번와보니 익숙해집니다.

혼자서는 수원에서 버스도 탔지만 엄마와 함께 갈때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수원역에서 택시 타는 곳이 모범택시타는 곳과 일반 택시 타는 곳이 있습니다.

택시들이 택시신호등 넘어서 길게 정차되어 있어서 처음 수원에서 택시 탈 때 좀 헤맸답니다.

 

아주대학교 병원가려면 택시 신호등 앞에 있는 일반 택시를 타야 합니다.

일반 택시타는 곳에서 택시 신호등 지나서 타면 다른 곳으로 한참 돌아서 가기때문에 요금이 꽤 나옵니다.

 

 

 

수원역에서 택시타고 아주대학교 병원까지 가게 되면 요금이 8,600 정도 나옵니다.

9,000원 아래도 나오는데 왕복 요금 생각하면 부담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요..

 

 

병원에 도착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출입증 발급받고 체온 체크하고 들어갑니다.

병원 출입증은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수납, 진료, 검사 시 제출해야 합니다.

잃어버리거나 버리면 병원밖으로 나가서 다시 병원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말초혈관폐쇄증(PAOD) 질환으로 시술을 받고 6개월 지나서

다시 혈관조영술(angio CT)검사하고 진료 보고 약을 처방받는 날입니다.

 

대학병원은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고 뭐를 하더라도 기다림의 연속이지요..

수납하려고 기다리고, 검사 접수하느라 기다리고, 검사하느라 기다리고, 진료받느라 기다리고....

아.. 정말 기다리는게 참 힘듭니다. 대학병원으로 오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겠지요..

 

검사 접수하고 종합 검사실에서 심전도와 채혈검사 후 하지 혈관조영술을 찍기 위해 또다시 기다립니다.

아... 1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있어야 합니다.(아.. 지루해...)

그래서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보면서 잠시 사진도 찍어봅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고 모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1층 종합검사실 맞은편에는 탈의실이 있고 대기할 수 있게 의자도 있고 왼쪽에는 초음파실이 있습니다.

어느곳이든 마찬가지지만 의자 가운데는 [착석 금지]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런 안내문은 익숙합니다.

 

 

1시간의 기다림 후 혈관조영술을 찍기 위해 또다시 주사실로 갑니다.

주사실에서 조영제 사용을 위해 굵은 바늘(18G)을 팔에 장착한 후 혈관조영실로 들어갑니다.

 

 

저는 기다리면서 주사실 벽면에 부착된 주의사항이 있어서 잠시 설명하려고 합니다.


혈관조영술 주의사항과 조영제 과민반응

혈관조영술 검사를 하는 경우 조영제를 사용하는데 아주대학교 병원에서는 당뇨약 중에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약들이 있습니다.  참고해야겠습니다.

 

조영제 사용시 병용금기 당뇨약

다이아벡스XR500mg 글루코파지 250mg 글루코파지 500mg 글루코파지 100mg 글루파정 850mg 아마릴엠정 2/500mg 아마릴멕스2/500m
자누메트정 50/500mg 자누메트정 50/850mg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및 시술 시 X선의 투과도를 높이거나 낮춰 조직이나 혈관이 잘 모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입니다.

조영제는 엑스레이(X-ray),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초음파 검사와 같은 영상진단 검사법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에서는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MRI 검사에서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조영제 주입으로부터 증상이 니타 난 시기에 따라 즉시형 반응과 지연형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 즉시형 과민반응 >

1) 조영제 주입 후 1시간 이내 발생

2) 증상 : 오심, 구토, 설사, 홍조, 피부 가려움증, 혈관부종, 호흡곤란, 기관지 부종, 부정맥, 저혈압

 

< 지연형 과민반응 >

1) 조영제 주입 후 1시간 이후부터 수일 사이 발생

대부분 반구진 발진이지만, 홍반, 두드러기, 혈관부종, 고정 약진, 소양증, 매우 드물게는 드레스 증후군,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독성 표피괴사 등

 

 

조영제 과민반응의 70%는 투여 후 5분 이내에 발생하며, 특히, 중증 또는 치명적인 반응의 96%는 20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사 후에는 최소한 2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며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거 조영제 과민반응이 나타났던 환자의 경우 그 위험요인은 5배, 천식 4배, 기타 알레르기 질환 3배,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검사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조영제 신독성 >

조영제 신독성은 대부분 3~5일 후 신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기존에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빈뇨, 야뇨, 혈뇨, 거품뇨, 요량 변화 등의 배뇨 이상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신독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사 후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조영제 검사후 약제를 계속 복용하면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 투여 당일 약제 복용을 중단하시고, 조영제 주입 48시간 후 신기능 검사를 통해 신기능이 정상임을 확인한 후 다시 복용하여야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 접수 전 검사 전에 설명하지만 간혹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발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당뇨병의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은 정말 안 좋은 질환입니다.

나중에 당뇨병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되면 좀 더 설명하겠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엄마 진료를 위해 3층 심혈관 센터에서 기다립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중앙에 에스컬레이터도 있어서 병원 내 돌아다니기 편합니다.

 

 

진료를 보니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엄마가 검사 때문에 아침 후 점심을 거르셨는데 오후 4시 되어서야 점심 겸 저녁을 드셨습니다.

아주대 병원 지하 식당이 있어서 버섯 불고기를 주문하려는데 품절이어서 버섯 바지락 순두부를 주문했네요..

그게 맛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병원에서의 힘든 하루였습니다.

병원에서 느낀점은 건강할때 지키자!! 였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