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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후

by Schos 2021. 3. 2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지 48시간, 그리고 6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걱정을 안고 접종하고 난 후, 개인적인 증상을 적어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묻는 문자가 발송이 되었지만 고민이 되었다.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에 대한 여러 기사들을 통해 불안감이 있던건 사실이였다.

하지만 대부분 접종 동의하는 분위기와 백신의 필요성을 알기에 나중에 접종 동의를 했다.

 

접종하기 하루전날,  타이*놀 콜드를  한알, 접종 당일 1시간전에 한알을 먹었다.

약효가 나타날 시간을 생각하고 미리 먹고 접종하러 갔다.

 

 

백신 접종 안내문과 동의서를 작성하고 의사의 예진을 거쳐서 접종실에 들어갔다.

바늘이 생각보다 굵고 길어서 조금은 무서웠다. 맞을때 엄청 아플까봐..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다.

접종후 15분간 대기실에서 관찰하고 이상증상 없어서 다시 근무지로 돌아왔다.

30분후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있었고 기운이 없이 깔아졌다.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발열이 시작되어 온몸이 뜨거웠지만 심하지는 않았다.

체온은 38도를 넘지는 않았다.

 

퇴근후 저녁을 먹고 쉬는데 열은 계속 나고 있었지만 38도는 넘지 않고 있었다.

몸이 깔아지면서 인후통도 살짝 있었고 감기몰살처럼 오기 시작했다.

견딜만 했지만 밤새 고생할까봐 다시 타이*놀을 먹고 잤다.

밤샘 뒤척였다. 독감주사 맞을때보다 증상이 조금 더 힘들었다.

 

 

아침이 오면서 (접종18시간후) 몸이 두드려 맞은것처럼 너무 아팠다.

열은 그대로 났지만 37도 근처에 머무르고 있었다.

침대위에서 끙끙 앓고만 있었고 간신히 아침을 먹고 다시 누웠다.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이 있어서 물은 2시간마다 먹고 다시 누웠다. 

접종 20시간이 되어가는데 몸이 너무 힘들었고 아팠다.

순간 먹는거라도 든든히 먹자고 생각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서 점심에 먹었다.

그리고 타이*놀을 먹었다.

다시 누워 자고 나니 27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몸이 조금 편해졌다.  체온은 36.7도 였다.- 어쩌면 약기운때문인지도 모른다

 

저녁을 든든히 먹고 다시 자기 시작했다.

약을 먹지 않고 자기로 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는 몸이 훨씬 나아졌다.

48시간이 지나서도 별 이상반응 없이 평소의 상태로 돌아왔다.

 

 

6월 4일 다시 2차 접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에 반응이 심하게 오고 2차에 반응이 약하게 온다고 한다.

1차엔 심한 몸살 하루 걸린듯이 지나갔는데 이정도면 견딜만 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백신에 대한 생체반응이 다르니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2차도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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