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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안아산가볼만한곳 유채꽃명소 곡교천은행나무길 데이트코스

by Schos 2021. 4. 30.

오늘은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가보았습니다.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움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충남 아산의 명소입니다.

2.2km 길이의 도로에 조성되어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랗게 물들어 가을에도 아름답지만 그 옆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봄에도 아름답습니다.

그 유채꽃밭이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으로 예쁘게 만개하여 그것 또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차량통행 금지하여 산책로로 바뀌었지만 옛날에는 이 은행나무길이 일반도로여서 차가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드라이브 명소로도 유명했던 곳이었답니다.

은행나무들 사이로 차를 타고 달리면 계절 상관없이 아름답고 기분도 상쾌해지고 맑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 도로가 산책로로 바뀐 것을 몰랐을 때 드라이브로 좋았던 기억을 갖고 몇 년 만에 은행나무길로 드라이브 가자고 오빠에게 졸랐는데 그곳으로 차가 못 지나간다는 겁니다.

아니라고 우겨서 갔지만 내비게이션이 주변 큰 도로로 길안내를 자꾸 해서 티격태격 싸웠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몇 주 전에 유채꽃을 보려고 은행나무길을 왔는데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현충사로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유채꽃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평일인 오늘 오후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역시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유채꽃밭으로 향해 내려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유채꽃밭이 아직 노랗게 비추는데 저번에 보았던 샛노랗던 유채꽃밭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유채꽃밭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이렇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저는 은행나무 광장 쪽으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길 따라서 아래에서 본 은행나무길입니다.

저 은행나무들이 2.2km거리에 빼곡히 길게 서있습니다. 멋지고 아름답죠~~!!

 

 

 

아산 곡교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이 한산하네요..

 

 

 

자전거 타고 자전거 도로로 달려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푸릇한 은행나무들과 노란 유채꽃을 보면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은 조금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부니 유채꽃이 바람 따라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유채꽃밭에서 계단을 올라 은행나무 거리로 갔습니다.

 

 

 

은행나무거리 산책 이용 시 주의 사항 및 안내문 팻말이 있습니다.

 

 

 

여유로운 산책으로 힐링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차를 타고 드라이브 다녔던 기억에 조금 아쉽습니다.

그 마음으로 잠시 은행나무가 뻗친 하늘을 바라봅니다.

 

 

 

은행나무 거리가 산책로로 잘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와서 나들이 와도 좋은 곳입니다.

 

하늘이 비가 올 듯 말 듯 살짝 뿌옇습니다.

지는 유채꽃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향합니다.

 

 

 

걸어가는데 민들레가 홀씨 되어 흩날리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자연을 바라보고 피고 지는 꽃들을 보면서 삶과 죽음을 보고 인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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