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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성의사총 홍성가볼만한곳 홍주성천년여행길 의병활동 홍주의사총

by Schos 2021. 4. 26.

    홍성 홍주의사총   ◈

 

 

●  장소 :  홍성 홍주 의사총

●  위치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 Tel. 041-633-8733

●  날짜 : 4월 22일 (30~40분 소요)

●  개관일 :  오전 9시 ~ 오후 5시 ( 월요일 휴무 )

●  정기 휴관일 : 매년 1월 1일 / 설, 추석 당일 / 월요일 (단, 월요일 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무료

 

 

홍성 가볼만한 곳 중 홍성 홍주 의사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친척집에 갔다가 홍주 의사총을 가게 되었습니다.

친척집에 가는 길에 항상 지나갔던 곳인데 오늘은 바람도 쐴 겸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언덕길을 걸어 내려가니 [홍성 홍주의사총] 이정표가 보입니다.

 

 

 

 

 

가는 길에 <천주교 순례길>이라는 팻말도 보입니다.

홍성에는 천주교 순례길이라는 관광코스가 있는데 곳곳에 안내가 잘되어 있습니다.

 

 

신호에 맞게 횡단보도를 건너 걸어가니 어느덧 홍성 홍주의사총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걸어서 가본 지 몇 년 만인지....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이정표 설명도 잘 되어 있고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고 이용료가 무료입니다.

홍성 홍주 의사총 들어 가는 입구에 화장실이 가깝게 있어서 이용하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홍주의사총 휴관일과 폐문 시간을 입구 앞에 부착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하면 됩니다.

* 홍주의사총내 시설관람 시 애완동물, 음식물, 음료의 반입을 금지합니다 *

CCTV가 작동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문화 관광 해설도 해주는데 이용시간이 오전 10~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홍주의사총 관리사무실이 있는데 옆에 문화해설자의 집이 따로 있어서 가서 요청하면 됩니다.

해설자 이용은 무료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관광자원에 대하여 올바른이해와 인식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해설자 이용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홍성 홍주의사총 (사적 제431호)


1905년 을사늑약이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의병들의 항일구굴운동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크고 가장 치열한 항전을 벌였던 홍주읍성 전투에서 희생된 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묘소이다.
1906년 3월 이조참판을 지낸 민종식을 중심으로한 홍주의병은 홍주읍성을 공격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간은 해 5월 9일 홍산(현재 부여군 내산면)에서 다시 일어나 서천, 비인, 남포, 결성을 차례로 점령하고 홍주 삼신당리에서 일본군을 크게 이기며, 20일 홍주읍성을 탈환하였다. 그러나 일본군의 반격이 본격화되면서 31일 새벽 동문에 이어 북문이 폭파되고, 일본군의 화력에 밀린 홍주의병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홍주입성에서 물러났다. 이때 홍주읍성과 홍성천 주변에 흩어져 있었던 의병들의 유해는 1949년 이후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수습되어 현재의 홍주의사총에 봉안되었다.
<홍양일기><홍양기사>등의 자료에 따르면, 홍주읍성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자는 최소 80여명 이상, 최대 수백병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역화가 추진되어 지금은 중앙에 의사총을 중심으로 동쪽에 창의사 북쪽에 숲길(탐방로)과 홍주의병기념탑 동이 조성되어 있다.

 

 

* 1949년 뜻있는 사람들 : 

1949년 4월 5일 홍성 군수 박주철과 경찰서장 박헌교와 부하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다가 홍주성에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들의 유골이 임시 매장된 것을 발견하고 분묘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의 코스인 홍주 의사총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드넓은 산책로와 함께 잔디와 소나무가 보이고 왼쪽에는 홍주의사총 비석이 있습니다.

한문과 한글이 섞여 있어서 읽을 수 있는 한문이 있지만 모르는 한문도 있네요..

이럴 때 해설자 이용이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좀 더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영산홍이 핀 곳도 있고 안 핀 곳도 있었는데 지금은 만개했겠네요..

 

창의문을 지나 분묘로 가보았습니다.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했습니다.

 

 

 

 

분묘 오른쪽에는 [병오 순난 의병장 사공 묘비]가 세워져 있고

그때 그날에 대한 상황이 묘비 앞뒤에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왜군의 탄압으로 병오년에 일어났던 긴박했고 의연했던 상황들이 그려집니다.

 

 

 

착잡하고 안타깝고 분개한 마음에 뒤를 돌아 잠시 분묘 앞에서 창의문 후면을 바라봅니다

 

 

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른 곳으로 향해 봅니다.

 

 

 

오른쪽 길을 따라 창의사로 향합니다.

 

 

 

의사총 묘역을 참배한 후 사당인 창의사로 들어가는 진충문.

열쇠로 잠겨 있어서 먼발치로만 볼 수 있습니다.

 

 

 

진충문 옆으로 쪽문을 지나 담장 너머로 창의사가 보입니다.

 

 

 

창의사 담장을 따라 오솔길을 따라가서 왼쪽으로 오르면 홍주의병 기념탑이 보입니다.

 

 

 

홍주의병 기념탑 광장에는 거대 높이로 올려진 기념탑과 여러 조형물, 의병들의 조각상이 조성되어 있고

홍주의병 기념탑 준공비가 있습니다.

 

 

기념탑 뒤 벽화에는 양반, 상민, 노비, 백정, 유생 등 이름 모를 의병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기념탑 뒤를 돌아가면 [홍주의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니 기념탑이 한눈에 보입니다.

의사총과 기념탑 주변에는 온통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나라에 대한 절개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홍주의병 기념탑을 둘러보고 다시 충의사 담장을 따라 쪽문으로 향합니다.

 

 

 

드넓은 잔디와 멋진 소나무들을 보니 다시 마음이 충전이 됩니다.

소나무 가지들이 정말 멋져서 감탄하게 됩니다.

 

 

 

이제 홍주의사총을 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총총총....

 

 


 

홍성에 친척분이 계셔서 자주 오지만 문화재를 이렇게 보러 온 적이 없어서 홍주의사총에 대해 소개하면서 숙연해집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의문화재를 가까이 하고 자주 접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홍주읍성이라는 곳이 있는데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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