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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곡사 가는길, 가족과 함께 꽃길드라이브로 행복한 하루

by Schos 2021. 4. 10.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은 주말입니다.

천안에서 근무하는 제가 모처럼 가족들과 홍성에서 모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지만 나들이 하기에는 좋은 봄 날씨인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꽃구경하기로 약속했던 터라

오늘은 청양에 있는 장곡사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벚꽃나무들이 양쪽 주변으로 빼곡이 줄지어 있는데 4월초~중순에 한창 예쁩니다.

 

평소에는 이동차량이 많은데 지금은 주말인데도 장곡사 가는 도로가 한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가 6차선인데 차량이 많지 않으니 정체없이 부드럽게 달립니다.

드라이브를 가는 저희들은 차가 막히지 않아 좋기는 했지만

현재의 코로나 상황이 갑자기 생각나 마음 한편이 씁쓸합니다

 

빨간불에서 잠시 멈추고 신호도 기다리는데 차들이 정말 없습니다.

천안에서 신창빠지는데는 엄청 막혀서 선장으로 20여분 더 돌아서 갈정도였는데,

장곡사 가는 길은 이렇게 한산하네요

 

 

홍성에서 청양 장곡사를 가는길에 차량 네비가 좌회전하라고 알려주지만

송방교차로까지 직진으로 와서 좌회전을 해야합니다.

 

송방교차로까지 오면 네비가 다시 장곡사 가는길을 조회한답니다.

송방교차로에서 장곡사로 들어가는 길이 벚꽃나무로 가로수가 되어 있거든요

이길로 가야 벚꽃을 볼 수 있어요

 

칠갑산 들어가는 이정표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장곡사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장곡사 들어가는 우회전으로 꺽어서 들어갑니다.

 

장곡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벚꽃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궂은 날씨에 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아..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감탄이 나오네요

 

아무래도 산속이라서 벚꽃 나무가 늦게 만개하는것 같습니다.

 

3년째 오는데 올때마다 참 아름답고 천천히 산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장곡사들어가는 도로옆에

잔도길을 설치해서 산책로를 만들면

향춘객들에게 인기가 좋을것 같습니다.

 

 

장곡사로 들어 가는 길에 아직은 꽃잎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 있어

잠시 영상으로 담아 봅니다

 

 

 

 

잠시 동안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바람에 떨어진 꽃잎들을 바라보는데

에쁘기도 하면서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지나가던 차량들도 잠시 멈춰 서서 벚꽃을 감상하고 있네요..

모두가 아쉬움에 발길이 안떨어지나 봅니다.

저처럼 말이에요..

 

장곡사 가는 벚꽃길의 벚꽃은 4월 10일~15일경이면 만개하여 절정인데 

이상기후로 올해는 꽃들이 일찍 지기 시작하니 너무 아쉽네요...

 

 

 

 

장곡사에 들렀다가 다른 길로 집으로 향하는데 이 곳에는 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졌네요..

칠갑산에서 바람을 막아주지 못해서 그런거 같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번 장곡사 벚꽃길 드라이브로 근무로 은연중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고 왔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근무에 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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