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아산여행 현충사 봄나들이로 가 볼만한곳 봄기운이 스며드네요

by Schos 2021. 4. 11.

오늘은 모처럼 주말 계획을 세워서

이것저것하면서 알차게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전화하더니 바람쐬러 가자면서 콧바람을 넣네요

 

으흐흥~~

 

다 제꼈습니다. 휘리릭~~

 

 

 

 

한낮에는 여름같이 봄햇살이 뜨겁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아침 저녁에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현충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현충사 맞은편에 있는 은행나무길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현충사로 고고씽~~

 

현충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산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아산에서 가볼만한 곳 중 명소이며

조선전기 무신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천안에서 사는 제게는 봄나들이로 잠시 들를수 있어서 좋답니다.

 

 

헉~!!

이곳도 주차된 차량들이 어마어마하네요..

다행히 공영 주차장으로 주차비가 무료라서 사람들이 이곳으로 놀러왔네요.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끼리 놀러온것 같습니다.

 

주차하고 현충사 입구에서 열체크 기계앞에 서서 체온을 재고 출입을 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개장은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문화 관공서는 거의 월요일에 휴무가 많답니다.

여행시 월요일에는 피해야 볼거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언뜻 벚꽃처럼 보여서 겹벚꽃인줄 알고

반가워서 가까이 보니 꽃잎 크기도 벚꽃보다 큰 다른꽃이네요.

 

가까이 가서 꽃나무의 팻말을 보니 서부해당화라고 합니다.

참 예쁘네요.. 가을에는 노란 열매가 열린다니 가을에 다시 와서 보고 싶네요..

 

단풍나무에도 잎사귀가 나고 꽃도 폈습니다.

저는 단풍나무에서 붉게 안개꽃처럼 핀건 처음 봅니다. 예쁩니다.

 

 

이름 모를 꽃이라도 그저 보기만 해도 생기가 도는 느낌입니다.

제 기운에도 생기가 돌고 설레는 기분은 봄이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현충사에는 꽃들도 많고 나무들도 참 많습니다.

가족들과 봄나들이로 산책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열심히 걸어갔네요.

 

광활한 잔디옆으로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 보입니다.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임진왜란에 관한 설명과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일대기가 있습니다.

 

한낮에 걷다보니 살짝 더웠는데

기념관 안에 들어가니 잠시 더위를 식힐수 있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에서 나와서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 모셔진 곳의 첫번째 관문인 충무문으로 향했습니다.

 

충무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예쁜 꽃들도 많고 나무들의 모양이 정말 신기하고 멋진 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나무 가지들이 스러질까봐 중앙을 중심으로 와이어로 고정하였네요..

 

햇살을 느끼면서 가족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걷다가 잠시 의자에 앉아 쉬어 봅니다.

 

현충사 전경

 

현충사 내부 중앙에 위치한 나무입니다.

멀리서 찍어서 그렇지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큰 나무랍니다.

현충사도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조경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감탄했답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나무 앞에서 꺽어 다시 출구로 나가다 보면 오른쪽에 잉어가 있는 연못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신기한지 잉어밥을 사와서 연신 뿌려서 잉어들이 엄청 몰려 있습니다.

큰 잉어들이 너무 모여 있어서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연못속 노닐던 잉어들을 한참 바라보다가 출구로 나왔습니다.

영상을 통해 봄기운을 느끼고 힐링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유를 만끽하면서 1시간 남짓 산책했는데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다시 한주 시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걱정되지만,

체온 체크, 손위생, 정확한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