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음식

냉파요리로 맛있는 쌀떡볶이를 간단하게 만들어요

by Schos 2021. 11. 29.

◈ 냉파 요리로 간단하게 맛있는 쌀떡볶이를 만들어요


오늘은 저녁고민으로 냉장고를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딱히 먹고 싶은 메뉴도 생각이 안 나고 냉장고에 먹을만한 음식도 없네요.
뭐 해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 한켠에 냉동실에서 꺼내 놓았던 떡볶이 떡이 보이는 순간, 오늘 저녁 메뉴는 떡볶이로 정합니다.

쌀떡볶이 재료 ▶
쌀떡, 어묵볶음 남은것, 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다진 마늘 1 조각,설탕 1숟가락


일반 밀떡이 아닌 엄마가 보내주신 떡볶이 떡처럼 만든 쌀떡이라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집니다.
밀떡도 맛있지만 이렇게 밀떡 모양으로 얇게 뺀 쌀떡으로 떡볶이를 만들면 쫄깃함이 배가 됩니다.

쌀떡


냉동되었던 쌀떡이 해동되었어도 딱딱하기 때문에 50cc 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오래 삶으면 떡이 퍼지고 흐물흐물해지니 물이 끓는 정도 익혀줍니다.

떡볶이양념


떡을 익히는 동안에 떡볶이 양념 베이스를 만듭니다.


떡볶이 양념 베이스로 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다진 마늘 1 조각 넣고 섞어줍니다.

양념넣기


살짝 끓인 쌀떡에 양념을 넣어서 고루 밸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양배추와 양파


냉장고에 양배추와 양파가 있어서 양배추는 듬성듬성 썰고 양파는 길게 채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하나 사놓으면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양배추를 쌈으로도 좋고 볶음에도 사용할수 있고 샐러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래 두어도 다른 야채들에 비해 쉽게 무르지 않아 보관에도 용이합니다.

어묵볶음남은것 응용


냉장고에 먹다가 남은 어묵볶음이 있어서 넣어줄 건데 이미 어묵은 양념이 되어 있고 볶아진 상태라서 양념 끓을 때 야채와 함께 넣어줍니다.
떡볶이에 어묵이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의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어묵볶음이 남아서 다행이네요.

일반 어묵을 이용하여 떡볶이를 만들 때처럼 처음에 넣고 끓이면 어묵이 완전 풀어져서 식감이 엄청 별로입니다.
야채의 식감을 살리고 싶으면 같이 넣어서 살짝 익혀서 먹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야채를 푹 익혀서 먹고 싶으면 야채를 먼저 넣고 볶다가 어묵볶음 남은 것을 넣어야 어묵의 식감을 망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쌀떡볶이와 설탕


살짝 볶은 야채들 위로 설탕 1숟가락을 넣어줍니다.


설탕보다 건강한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가 있지만 양념을 가미할 때는 간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요리를 할때 설탕을 이용합니다.

쌀떡볶이완성


한번 익혀주니 쌀떡과 야채들, 그리고 어묵볶음 남은 것이 떡볶이 양념에 한데 어우러져 잘 배었습니다.
햄볶음이나 어묵볶음 먹고 남은 것은 잘 안 먹고 나중에 버리게 되는데 이렇게 떡볶이 할 때 재활용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떡볶이와 맥주


냉장고에 호가든 맥주 한팩을 사놓은게 있어서 떡볶이만 먹기 아쉬워 간단하게 맥주 한 캔을 곁들여서 먹으려고 합니다.
맥주가 떡볶이에도 나름 괜찮은 조합이라서 가끔 이렇게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돈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냉파 요리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떡볶이를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봐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냉장고를 한 번씩 뒤져서 남은 야채나 음식 재료들을 응용해서 요리를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야채들이 물러지거나 남은 음식 재료들이 상하게 되어 버리게 되니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