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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스위벨채비(분활봉돌채비) 만들고 이해하기

by Schos 2021. 5. 25.

 

스위벨채비는

찌의 부력을 본 봉돌과 나눔 봉돌(스위벨)로 나누어 0으로 상쇄시키는 낚시채비입니다.

 

 

 

고리봉돌과 스위벨이라고 이름 붙여져 상품이 된 나눔 봉돌을 합사줄이나 카본, 나일론 줄로 연결하여 만드는 게

보편적인 방법이고 요즘은 부속품들이 좋아져 황금봉돌 나노봉돌 카멜레온봉돌 등과 같이 봉돌을 깍지 않고 링으로

무게 조절을 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됩니다.

 

 

찌맞춤을 할 때 납을 잘라내기 쉽게 고리봉돌이 아닌 편납 홀더에 편납이나 편동을 감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찌 부력을 쉽게 맞추는 편의성 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스위벨에 핀도래를 결착하여 목줄 교체가 쉽게 만든 경우입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상황이 발생해서 바늘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바늘을 교체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울 때가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찬바람에 손이 얼어 생각처럼 안 움직일 때가 있는데 이렇게 핀도래를 결착시켜 두면 바늘 교체가 

조금은 더 수월해집니다.

 

 

스위벨 채비 법

낚시를 하는 곳이나 대상 어종에 따라 낚싯대에 원줄을 선택하여 연결합니다.

먼저 멈춤 고무 2개를 끼워주고 유동 찌고무를 끼워줍니다.

유동찌고무를 고정시켜줄 멈춤 고무 2개를 더 끼워줍니다.

원하는 길이만큼 원줄을 남겨두고 핀도래를 결착하고 자투리 원줄을 잘라줍니다.

핀도래에 고리봉돌 (황금봉 돌, 나노 봉돌, 카멜레온 봉돌, 편납 홀더)을 끼워줍니다.

기둥 줄(합사, 카본, 나일론)을 묶어주는데 하절기에는 20cm 내외 동절기에는 30cm 내외를 사용합니다.

스위벨(나눔 봉돌)을 묶어줍니다.

낚시를 하는 현장에 가서 찌맞춤을 끝내고 나서 바늘을 맨 목줄을 결착합니다.

 

스위벨 채비 카본 라인 찌맞춤(O링은 大)

찌의 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고 바늘을 제외한 모든 채비를 연결합니다.

핀도래에 O링 하나를 끼워준 후 찌맞춤을 시작해도 되고 그냥 시작해도 됩니다.

"O링을 끼우는 이유는 전자 캐미(0.27g~0.30g)가 주간 캐미(통 큰 캐미 0.25g) 보다 조금 더 무겁기 때문에 야간에

캐미 교환을 한 후 주간에 사용한 찌맞춤과 비슷하게 사용하려면 O링을 빼주면 되고 조금 무거워도 관계가 없다고

생각이 되면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밤낚시할 때 조금 무거워지는 것도 상관없는 분들은 O링을 빼고 시작하면 됩니다" 

채비를 낚시를 할 곳에 투척하여 찌탑이 3마디 정도 나오게 수심을 찾습니다.

가장 위에 위치한 멈춤 고무를 제외하고 봉돌 쪽으로 찌 길이만큼 내려줍니다.

캐미 꽂이와 캐미가 연결된 부분이 보이도록 봉돌을 깎아줍니다.

가장 위에 위치한 멈춤 고무가 있는 곳까지 찌를 올리고 조금씩 찌를 조정하여 1목~2목이 나오게 합니다.

바늘을 결착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3 호줄 이상이거나 낚싯대가 3.3칸대를 넘으면 찌맞춤 후 O링 1개를 넣어줘야 찌맞춤이 끝납니다.

●낚싯대가 4칸대를 넘으면 O링을 2개를 넣어줘야 찌맞춤이 끝납니다.

●채비가 흐르거나 입질이 지저분하면 O링을 하나 끼워주고 낚시를 진행합니다.

●카본 라인의 특성상 무게가 나가므로 상황에 따라 채비에 전달되는 무게가 다를 수 있어서 찌맞춤이 조금 가볍게 

   되는 경우도 있어 흐르거나 입질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나 O링 하나면 대부분 캐어됩니다.

 

스위벨 채비 나일론 라인 찌맞춤(O링은 大)

찌의 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고 바늘을 제외한 모든 채비를 연결합니다.

핀도래에 O링 하나를 끼워준 후 찌맞춤을 시작해도 되고 그냥 시작해도 됩니다.

"O링을 끼우는 이유는 전자 캐미(0.27g~0.30g)가 주간 캐미(통 큰 캐미 0.25g) 보다 조금 더 무겁기 때문에 야간에

캐미 교환을 한 후 주간에 사용한 찌맞춤과 비슷하게 사용하려면 O링을 빼주면 되고 조금 무거워도 관계가 없다고

생각이 되면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밤낚시할 때 조금 무거워지는 것도 상관없는 분들은 O링을 빼고 시작하면 됩니다" 

채비를 낚시를 할 곳에 투척하여 찌탑이 3마디 정도 나오게 수심을 찾습니다.

가장 위에 위치한 멈춤 고무를 제외하고 봉돌 쪽으로 찌 길이만큼 내려줍니다.

찌탑 1목이 보이게 봉돌을 깎아줍니다.

캐미 꽂이가 딸깍 잡히게 O링을 핀도래에 넣어줍니다.(찌 부력에 다르지만 보통은 O링 1개 사용합니다)

가장 위에 위치한 멈춤 고무가 있는 곳까지 찌를 올리고 조금씩 찌를 조정하여 1목~2목이 나오게 합니다.

바늘을 결착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카본 라인, 나일론 라인의 찌맞춤이 끝난 후에 O링 中이나 大를 하나 더 넣어주면 채비의 안정도가 올라갑니다.

 

 

스위벨 채비(분할 봉돌 채비)의 장점

예민한 입질 파악이 용이합니다.

입질 상태에 따라 목줄 길이를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하던 입질이 지저분해지면 10~15cm 긴 목줄, 입질 표현이 잘 안 될 때는 5~7cm의 짧은 목줄을 사용합니다.  

예민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어 많은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떡밥 낚시를 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므로 손맛터, 양어장 등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스위벨 채비(분할 봉돌 채비)의 단점

예민한 입질도 파악되므로 잡어나 치어가 많이 나옵니다.

정교하게 맞춰진 찌맞춤으로 대류에 약하므로 대류가 있거나 물 흐름이 있는 곳은 사용이 불편해집니다.

본봉 돌과 나눔 봉돌 사이의 기둥목 줄의 엉킴이 자주 발생합니다.

바닥이 지저분한 곳은 스위벨이 뚫고 내려가기가 어려워 채비 안착이 쉽지 않습니다.

지렁이를 제외한 살아있는 생미끼는 움직이면 입질처럼 나타나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잡어나 치어의 입질 표현이 그대로 나타나 다대 편성이 어렵습니다.

 

사선 입수를 최대한 줄여줘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합니다.

스위벨 채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채비로 고관절 채비, 봉추 채비 등 강선이나 형상기억 합금을 사용하는 채비도 있습니다.

 

어떤 채비를 사용하던 자신에게 맞는 채비는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낚시 스타일은 누구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채비를 따라 해 보고 개선하다 보면 자신만의 낚시 기법이 나올 겁니다. 낚시는 취미입니다. 일하는 게 아니니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출조마다 어복 충만하시고 안전 출조하세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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