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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잔기지떡, 기정떡, 술떡으로 알고 있는 발효떡, 여름에도 상하지 않아요

by Schos 2022. 8. 19.

 

잔기지 떡, 기정떡, 술떡으로 알고 있는 발효 떡, 여름에도 상하지 않아요

 

 


기정떡이란, 곡주를 발효시켜서 여름철에도 상하지 않게 만든 떡으로 기지떡, 기주떡, 기장떡, 술떡, 증편, 잔증편, 방울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자꾸 손이 가는 앙증맞은 떡입니다.
저도 처음 먹었을때 아는 맛이었지만, 뭔가 다른 맛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떡입니다.

 

잔기지 떡은 100% 국내산 쌀과 막걸리로 13시간 이상의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든 우리나라 전통 떡으로 재료의 준비부터 발효까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떡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되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음식으로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옛날에는 술떡으로 알고 먹었던 떡으로 떡 안에 팥앙금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떡에 비해 물의 양이 적어서 쫀득하며 팥앙금이 속에 들어 있어 달달한 맛을 더해줍니다.

 

 

 

발효와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쉽게 상하지 않고 어떤 떡보다 촉촉하면서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량에 따라 반죽을 하기 때문에 당일 생산 원칙으로 떡을 만듭니다.
그래서 잔기지 떡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하기 때문에 2~3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한 상자에 50개 들어 있으며, 2단으로 포장되어 있고 1 상자에 14,000원 정도로 1개당 280원 꼴인 셈입니다.
1단에 25개씩 비닐 포장으로 2단 구성되어 있고, 생김새와 크기가 앙증맞고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떡입니다.

한자리에서 10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꾸 손이 가는 떡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잔기지 떡 1개에는 칼로리가 높지 않지만 그 자리에서 먹는 개수를 생각한다면 떡의 칼로리도 엄청 날것입니다.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은 잔 증편(잔기지 떡)은 상온에서 2~3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의 기온에 따라서 여름에는 막걸리 특유의 발효 냄새가 날 수 있고, 겨울에는 떡이 굳을 수도 있습니다.

당일 먹을 만큼만 꺼내서 먹고, 먹을 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여 언제든지 꺼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실온 보관 중인 떡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차가우면서 좀 더 쫀득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들보들한 식감을 원한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워서 먹어도 좋습니다.


※ 냉동 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1) 전기밥솥 : 보온상태에서 7분간 데우기
2) 전자레인지 : 1분 30초 해동 후 뒤집어서 30초 더 해동하기
3) 프라이팬 : 약불에 3분간 조리하기

4) 자연해동 : 떡이 두툼하지 않고 얇기 때문에 냉동실에서 꺼내 30~40분간 자연해동하면 차가우면서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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