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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우중낚시] 비오는날 붕어손맛 제대로 봅니다.

by Schos 2022. 5. 21.

[우중낚시] 비오는날 붕어손맛 제대로 봅니다.

 

 

 

낚시터에 지붕이 있지만 비가 앞뒤로 몰아치면 비를 피하기에는 너무 속수무책입니다.

비 맞으면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무슨 고생이며 고생하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싶지만 이런날은 큰 붕어들이 잘나오고 손맛도 진하게 볼수 있습니다.

귀찮은 성격에 게으른 여조사가 비오는 날 붕어손맛 좀 보려고 열심히 낚시터로 왔습니다.

 

 

◆ 장소 :  천안 천동 낚시터 (천동 낚시터)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충절로 2466
◆ 입어료 : 주중, 주말 관계없이 손맛 보는 낚시 15,000원 / 경품 이벤트 참여시 20,000원
(단, 경품 이벤트 오전 08:00 ~ 20:00까지 진행)
◆ 경품 내용 : 붕어 30cm이상 - 갑티슈(3개입), 물티슈(3개), 키친타올(6개입), 주방세제, 구포국수 중 택1 / 잉어, 향어 60cm 이상 - 떡밥 세트 / 

                   메기 90cm이상 - 떡밥 세트, 고급우산
◆ 식사 : 라면만 주문 가능 / 취사 가능 / 배달 가능

 

 

쌀쌀한 날씨에 비가 오니 추위는 곱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춥지만 열심히 낚시 채비를 마치고 뜨거운 커피한잔 하러 관리실로 향합니다.

 

 

강호고인 낚시대 2.0칸대, 2.5칸대 쌍포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수부터 340cm되는 월척을 낚아챕니다.

이런 월척을 잡을때는 한손으로는 낚시대, 다른 한손은 뜰채를 들면서 누가 이기나, 하는 붕어와의 힘자랑에서 아둥바둥합니다.

그렇게 해서 잡으면 좋아지는 기분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천동 낚시터에서 경품으로 받은 우산.

우산이 가벼우면서 넓어서 맘에 드는데 이렇게 비오는날 사용하니 좋습니다.

 

 

역시 비오는 날에 낚시해야 하나 봅니다.

잉어도 나오고 붕어들도 제법 나옵니다.

 

 

그와중에 잡힌 너란 치어.

 

 

찌를 나란히 보기 위해 2.5칸대 강호고인 낚시대를 2.0칸대 낚시대로 바꿔봅니다.

 

 

향어가 잡혔는데 힘이 엄청 납니다.

이렇때는 낚시대 부러질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하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두팔로 벌 서듯이 낚시대를 치켜 드니 초릿대 휘어짐이 장난 아닙니다.

이러다가 놓칠새라 뜰채질은 옆에서 사촌오빠가 도와줍니다.

 

 

 

 

이런 향어를 두마리나 잡고 나니 제 체력이 기진맥진 됩니다.

 

 

향어와의 힘겨루기를 끝내고 나서 잡히는 붕어들이 왜케도 반가운지 한손 챔질도 거뜬하게 낚아채 뜰채로 들어올립니다.

비오는 날 치어, 준척, 월척까지 고루고루 잡힌 하루입니다.

춥고 내리는 비로 고생했지만 우중낚시로 천동 낚시터에서 손맛 제대로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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