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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북 가볼만한 곳 남원 광한루원 나들이

by Schos 2021. 6. 23.

얼마전에 남원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 남원하면 광한루가 딱~! 떠오르지요.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아는 러브스토리이지요.


▶ 장소 : 남원 광한루원
위치 :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
이용시간 : 08:00 ~ 21:00 (하절기: 4월~10월) / 08:00 ~20:00 (동절기: 11월~3월)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무료요금 : 경로(만 65세),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남원시민, 18:00시 이후
(신분증 제시하고 무료입장권발급 받아서 입장)

드디어 남원 광한루원 주차장에 도착하여서 우리는 서문 매표소로 향합니다.
어느곳이든 여행을 할때는 *** 주차장을 검색해서 찾아가는게 수월합니다.

 

남원의 광한루원 중심으로 가볼만 한 곳을 꾸며 놓았습니다.
남원 예촌, 공설시장, 고샘공원, 남원다움관, 예루원, 화인당,관서당남성제 등 남원 예촌 거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소가 보입니다.

 


안내소에서 서문 매표소까지 뒤쪽으로 길게 상가가 늘어져 있습니다.
늘어선 상가들의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서문 매표소로 향합니다.

 

남원에는 광한루원만 있는줄 알았는데 가볼만 한 곳이 많네요..

 

코로나에도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많네요.
백신도 잘 접종하고 마스크 착용하고 주의해서 잘 관람합시다~~

남원춘향사랑권 (전북투어패스) 이라는 입장권 4,900원으로는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 수지미술관을 관람할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남원 춘향 사랑권으로 여러곳을 알뜰하게 관람하여도 좋을것 같아요.

 


광한루원 야경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시간 18:00이후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경보러 오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어느분이 경로 혜택을 받으려고 했지만 신분증이 없어서 혜택을 못받았답니다.
신분증이 없어서 돈을 내야 하니 세상 억울하지요~~

 


65세 넘으신 분들은 경로 혜택을 받으려면 꼭 신분증을 항상 소지해야 할것 같습니다.

매표소 옆에 영화촬영지 팻말이 있는데 광한루원이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었네요.
제가 본 드라마들이 있어서인지 반갑기도 하고 광한루원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옆에는 광한루원이 지어진 역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만화로 만들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발열체크하고 입장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드넓은 잔디와 함께 조형물들 설치도 잘 되어 있습니다.

 

잔디가 잘 가꿔져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니까요~~

 

 

테마 월매집을 들어가보니 멀리서 연못 위로 이몽룡과 춘향이가 보입니다.

 

연꽃도 군데군데 피어 있네요
7월중순에 연꽃이 활짝 피면 예쁠것 같습니다.

 

월매집을 살펴보고 나왔는데 광한루원 안에 이곳 저곳 테마별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주변의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속의 삼신산중 방장산으로 꾸며놓은 곳에 6각의 방장정이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잠시 앉아서 쉬어가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지요^^

 



 

광한루원이 보이고 그 앞에 호수가 보입니다.
이는 1582년 전라관찰사 정철이 광한루 앞에 요천의 물을 끌어와 만든것으로 은하세계, 곧 우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광한루원 연못에 잉어들이 많이 헤엄쳐다닙니다.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멀리서 볼때와 다르게 몰려있으니 시커멓게 보여서 왠지 무섭네요ㅋ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호수옆 한쪽에 잉어밥을 판매하는 곳에서 잉어 밥을 사서 연신 뿌려 줍니다.

 


잉어의 수명이 70~ 80년 이라는게 놀라웠는데, 사람얼굴 모습을 닮은 인면어가 10마리 정도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왠지 징그럽지 않을까요? ㅠㅠ
일단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자료 설명으로는 1414년 정인지가 이곳에 와서 보니 하늘의 옥황상제가 사는 곳인 월궁의 광한청허부를 닮았다 하여 '광통루'에서 "광한루"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정인지는 옥황상제가 사는 광한청허부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호호호)

 

 

광한루원 앞에 큰 자라모양의 돌이 있습니다.
자라돌이라는 비석에 한문과 한글이 섞여 새겨져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잘 모르니 옆에 팻말로 따로 설명이 되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한루를 지나 호수 옆으로 걷다보니 멀리서 오작교가 보입니다.

 

칠월 칠석날 견우와 직녀, 두벽이 만날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라고 하는데 전설과 함께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오작교를 건너면 사랑이 이뤄지고 복을 받는 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건너봅니다.

 

오작교 너머로 광한루가 보입니다.

이곳은 광한루 뒤면(북쪽)입니다.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로 지정돼 있으며 광한루 뒤쪽으로는 누(루)에 로르기 위해 만든 층단이 정명1칸, 측면 3칸의 회랑식으로 가설되었는데 이는 광한루의 본관이 차츰 북쪽으로 기울어져서 고종 14년 남원부사가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것입니다.

이 북측 층단은 누각에 현관을 가설한 것으로 외관이 더욱 화려해졌답니다.

이곳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입장불가 팻말이 걸려 있네요.

 

 

 


어느새 광한루원을 둘러보고 나와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잠시 들르게 된 남원.

자세하게 보면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광한루원을 가본 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여행을 떠날때는 설레이는데 집으로 갈때는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집으로 갈때는 여행의 피곤함이 몰려와서 조수석에서 잠깐이라도 졸면 엄청 혼나서 졸지 말아야지...마음먹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저는 눈뜨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잤다고 뭐라고 합니다.

눈 뜬것 같았는데 졸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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