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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여행지] 서천가볼만한 곳 신성리 갈대밭 갈대명소

by Schos 2021. 11. 6.

♣ 서천 신성리 갈대밭도 서천 가볼만한 곳중 갈대명소로 유명한 곳이라서 신성리 갈대밭 다녀왔습니다.


갈대명소로 순천만습지가 유명하지만 충남 서천 가볼만한 곳중 신성리 갈대밭도 그와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신성리 갈대밭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장소 : 신성리 갈대밭
◈ 위치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입장 시간 : 연중무후 24시간
◈ 입장료 : 무료 / 주차비 : 무료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요즘 일교차가 엄청나서 아침 안개로 운전하기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어느새 서천에 다다르고 신성리 갈대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서 건물 2동이 덩그라니 있고 그 주변이 고요합니다.


차들이 없으니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어서 낯설기도 합니다.
갈대 한창일때는 주차하기도 힘들정도록 빼곡했던게 기억납니다.


신성리 갈대 체험관이 있지만 그 옆으로 지나갑니다.



신성리 갈대 체험관 옆에는 서천 9경이 소개되고 있고 신성리 갈대밭을 기준으로 소요시간까지 적혀있어서 나름 여행을 계획할때 참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서천 9경에는1)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해돋이, 2) 신성리 갈대밭, 3) 한산 모시마을, 4) 문헌서원, 5) 춘장대 해수욕장, 6) 국립생태원과 해양 생물 자연관, 7) 금강하구 철새 도래지, 8)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9)서천갯벌과 유부도가 있습니다.



체험관을 지나 언덕을 오르니 [신성리 갈대밭]이라고 새겨진 오래된 나무 간판이 한눈에 보입니다.
나무 간판 너머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이 보입니다.


이는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절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된 곳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의 4재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성정한 갈대 7선에 속하기도 하며 영화 공동경비구역JSA(2000년), 추노(2010)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갈대밭을 보는 순간 마음이 확 트입니다.


금강 하구라서 안개가 피어올라 아침 햇빛에 반사되어 갈대밭이 누렇고 붉은 빛이 감돕니다.


갈대밭 위로 스카이워크가 금강으로 길게 뻗어 있고 좌측에는 갈대밭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스카이 워크 바닥은 망사로 되어 있어 구멍이 숭숭이 뚫려 은근히 아찔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난간은 유리로 되어 있으며 유리 주의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거나 아래를 쳐다볼때는 주의해야겠습니다.


갈대밭을 향하여 스카이워크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봅니다.


우와~~ 제 키보다 훌쩍 큰 갈대잎들이 가지런히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갈대밭 사이사이로 산책할수 있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편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가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갈수 있어 괜찮습니다.

가는길 중간중간에는 갈대밭 마다 테마를 설정하여 각기 다른 이름들로 산책로를 조성하였습니다.


바람에 나부껴서 사각거리는 소리에도 잠시 귀 기울여 봅니다.


걷다 보면 큰 공터도 나옵니다.
그저 말없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잎만 바라보면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연이 주는 힐링인 것 같습니다.


공터를 지나 금강이 지나가는 다리를 건너면 유람선을 타는 곳(신성리 나루터)이 나옵니다.


신성호라는 유람선으로 평일 오전이라서 아직 운행을 안하고 있습니다.


나루터에서 다시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걷다보면 데크 산책로가 길게 뻗어 있어서 갈대밭을 감상하면서 걷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왼쪽에는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리고 오른쪽에는 잔잔한 금강이 흐르고 있으니 어느 곳을 보아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조금 이른 시기에 왔는지, 아직은 갈대의 이파리는 초록빛이 감돌고 있고 갈대 위쪽은 더 활짝 펴야 될것 같습니다.


걷다보니 2층으로 된 조망 타워도 보입니다.


산책로 사이사이에 휴식을 취할수 있게 곳곳에 의자가 자주 보입니다.
갈대술(은빛)을 보니 11월 중순에 오면 정말 아름다운 은빛 물결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큰 일교차였지만 따뜻한 날씨에 바람이 불어서 갈대 구경을 잘 하고 내려오다가 출출하기도 했지만 구수한 군밤향에 이끌려 군밤 한봉지를 5,000원 주고 샀습니다.(내돈내산)


한봉지에 대략 16~18개 정도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후후~ 15개인데 1개가 더 들어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아름다운 신성리 갈대밭을 구경 잘하고 출출한 배를 군밤으로 달래면서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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