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손질법과 찌는법, 가리비 맛있게 먹는법
가리비는 어패류에 소하는 조개입니다.
100g에 80kcal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고 맛있으니까 더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리비는 담백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있어서 조개구이로 인기가 높은 먹거리중 하나이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동생이 사와서 손질을 하게 되는게 은근 손이 많이 갑니다.
식당에서 먹는게 편하지만 집에서는 손질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저렴하게 사와서 푸짐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가리비 손질법과 찌는법, 가리비 맛있게 먹는법
가리비 손질법
가리비 껍질에는 따개비 같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서 손질이 필요합니다.
물을 가리비가 잠길 정도로 넣고 통에 담고 굵은 소금은 넣어주어 30분 정도 해감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우선 시장에서 사온 가리비를 1차 세척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1차 세척을 끝낸후 굻은 소금을 가리비 위에 솔솔솔 뿌려줍니다.
굵은 소금양은 반 접시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소금과 가리비가 물에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해감은 30분 정도 해주면 됩니다.
30분 지나니 깨끗했던 물이 뿌옇게 되고 물 위로 부유물들이 떠다닙니다.
안쓰는 칫솔을 이용하여 가리비 껍질 바깥을 하나하나 칫솔질을 해줍니다.
가리비 갯수 만큼 손질이 필요하니 은근 시간이 걸립니다.
먹는건 순삭인데 손질이 은근 오래 걸립니다.
해감후 이물질들을 제거해주니 깨끗해지고 윤기도 납니다.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주면 가리비 손질은 끝납니다.
손질 끝~~~~!!!
가리비 찌는법
가리비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냄비에 물과 함께 소주를 넣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찝니다.
냄비 안에 물을 약간 넣은후 채반을 넣고 그 위에 깨끗이 손질한 가리비를 켜켜이 쌓아줍니다.
가리비가 익으면서 입이 벌어져 육즙이 아래로 흐를수 있기 때문에 평평하게, 납작하게 쌓아주거나 입이 위로 향하게 쌓아줍니다.
뚜껑을 덥고 6분 정도 쪄주고 바로 냄비 뚜껑을 열지 않습니다.
찌는 동안 바다의 냄새가 부엌을 덮네요
가스불을 꺼주고 냄비안의 열기로 살짝 뜸을 들여줍니다.
가리비같은 조래류를 오래 삶으면 조개살이 질겨질수 있으니까 오래 삶지 마세요
뜸을 들인후 냄비의 뚜껑을 열어보니 가리비의 담백한 향과 바다 냄새가 확 풍겨옵니다.
군침이 돕니다.
잘 익은 조개는 입을 벌리고 있는데 입이 벌어지지 않은 가리비는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이 벌어지지 않은 가리비는 섭취하지 마세요
껍질을 떼어보니 가리비의 살이 오동통 쪼그라 들었습니다.
그 안에 머금고 있는 육즙이 담백하면서도 고소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