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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가볼만한 곳 추천, 안동 여행,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에 가다

Schos 2022. 7. 24. 23:30

 


안동가볼만한 곳 추천, 안동 여행,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에 가다

 

오늘은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안동 여행중 제일 유명한 곳으로는 안동 하회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2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저 멀리 안동 하회마을의 이정표를 보니 여행의 설렘이 시작됩니다.

 

 

 

 

조선 학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으로 서원들도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여서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서원을 둘러보는 여행코스를 짜 보아도 좋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고민은 없어서 좋습니다.
오전 10시쯤이라서 아직은 인파가 북적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한 여름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데, 시간이 지나니 관람객들도 은근히 많아집니다.

 

 

하회 마을 이정표를 따라 매표소로 향합니다.

안동 하회마을 입장료

1) 일반 관람객

개인  -  성인 : 5,000 / 청소년 : 2,500 / 초등학생(미취학무료) : 1,500

② 단체  -  성인 : 4,000 / 청소년 : 2,000 / 초등학생(미취학무료) : 1,200

 

2) 안동 시민

개인  -  성인 : 1,000 / 청소년 : 500 / 초등학생(미취학무료) : 400

② 단체  -  성인 : 900 / 청소년 : 400 / 초등학생(미취학무료) : 300

 

 

안동 하회 마을 입장료 무료인 경우
(신분증 지참★)

① 6세이하, 65세 이상 내국인
② 국가 유공자및 그 배우자
③ 참전 유공자
④ 장애인 (1~3급은 보조자 1인 추가)
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지만 주차비가 무료, 셔틀버스 무료(매표소~마을 입구), 세계 하회탈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모두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안동 하회 마을 이용 안내

1) 하회 별신굿탈놀이 공연
* 공연 시간 : 오후 2시 ~3시
* 공연 날짜 : 1월 ~2월 (토,일) / 3월~12일 (화,수,목,금,토,일 - 월요일 휴관)
* 공연 장소 : 하회마을 입구 위치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

 

2) 하회 세계탈 박물관 관람
* 관람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관람 날짜 : 연중 무휴 / 1월1일, 설날, 추석날 당일
* 관람 장소 :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하회 세계탈 박물관

 

3) 마을 셔틀 버스 ( 하회마을 매표소 ~ 하회마을 입구 1.2km)
* 운행시간 : 10월~3월 (오전 9시~오후8시) / 4월~9월 (오전 9시~오후 7시)
* 운행 간격 : 5~10분 간격 / 편도 3분 소요

 


매표소 옆에 관광 안내 센터가 있습니다.
하회 마을을 제대로 여행하고 싶으면 관광 안태 센터 내에 있는 팸플릿을 소지하고 여행하면 구석구석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셔틀버스를 이용해봅니다.
1.2km 거리를 걸어가려고 했지만 10분 이상 걷기에 너무 더워 무료로 셔틀버스를 편하게 타고 하회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이란?

이는 전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중요한 역사적, 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세계적 유산을 말하는데, 국가별로 희망하는 유산이 신청되면 최종적으로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를 의결합니다.

세계유산 협약 가입국가들은 자국의 문화재와 자연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문화의 우월성을 외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많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문화재와 자연유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주거 건축물과 정자, 정사, 서원 등 전통 건축물들의 조화와 그 배치 방법 및 전통적 주거문화가 조선시대의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온전하게 지속되고 있는 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회마을 입구에는 마을 관람 안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 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로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입니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 선생과 임진왜란대 영의정을 지내며 징비록을 편찬한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하회라는 말은 낙동강 지류가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데서 유래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니 벼들이 한창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고 연꽃이 만개했다가 꽃잎이 져서 연꽃의 아름다움은 보지 못해 아쉽지만, 군데군데 늦게 개화한 연꽃이 보입니다.

하회마을의 연꽃을 보려면 6월 말~7월 초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을 외곽 주변으로는 벚꽃나무가 길게 심어져 있어서 봄에 와도 예쁘고, 연꽃 때문에 여름에 와도 예쁜 것 같습니다.

부용대 맞은편에는 만송정 숲이 있어 한 겨울에도 소나무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든 4계절마다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계절 따라 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을 자체가 계절마다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고 잘 보존되는 것 같습니다.

 

 

마을 안내도를 살펴보면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봅니다.

갈림길에서는 어디로 돌아서 갈까, 잠시 고민도 해보고 담벼락 너머로 보이는 집안 풍경이나 상점들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그늘이 여의치 않으면 큰 기와 아래에서도 더위를 식혀봅니다.

 

 

땅에는 녹음이 짙고 하늘은 파랗고 뭉게구름이 떠다니니 마을이 한가로운 듯이 제 마음도 평온해집니다.

자연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걷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마을 안내 지도를 따라 길을 걷다 보니 소개된 고택들이 보이고 간략하게 소개된 팻말도 보입니다.

 

 

마을 외곽 한쪽에는 그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 타본 그네를 올라서서 힘겹게 발을 굴러봅니다.

 

 

천연기념물 제473호인 이 솔숲은 겸암 류운룡 선생이 젊은 시절에 조성한 것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서쪽의 기지가 약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은 비 보림입니다.

또한, 이곳 만송정 숲에서는 부용대와 낙동강 백사장과 더불어 하회마을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 줄불놀이가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하회 마을 맞은편에 있는 부용대에서 내려오는 와이어 줄이 불꽃이 타고 내려올 수 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만송정 앞에 선유 줄불놀이를 할수 있게 낙동강 백사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올해 안동 선유줄불놀이 일정은 22년 8월 27일 ~ 10월 29일까지입니다.

기회가 되면 안동 야경 여행을 계획해봐야겠습니다.

 

 

만송정 앞에서 바라보는 부용대는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지류가 한 폭의 그림을 만듭니다.

하회마을에서 바라보는 부용대도 아름답고, 부용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 또한 한폭의 그림으로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이렇게 안동 하회 마을을 걸어서 둘러보는 코스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음에는 야경 여행 일정으로 선유 줄불놀이를 즐기러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