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산 가볼만한곳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기가 서린곳

Schos 2021. 8. 7. 16:09

 

휴일에 집에 있기가 너무 무더워 잠깐이라도 바람을 쐬려고 아산에 위치한 외암 마을에 가려고 길을 나섭니다.

 

 

천안에서 아산 가는 길 이 시간대에는 차량이 밀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산에서 삽교천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했네요.

원래라면 이곳도 이 시간에는 차량이 밀리는 곳이 아닙니다.

 

 

외암 마을로 나가는 길 2km 이전 지점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소방차와 엠블런스가 달려가는 것으로 보아 사고가 난 게 아닌가 합니다.

 

 

아산에서 공주로 가는 길 자체에 차량들이 그냥 서 있네요.

외암 마을로 가려면 차량들이 서 있는 그 길을 지나야 해서 고민을 해 봅니다.

저 상태로라면 몇 시간을 도로에서 서 있을 상황인거 같아 아산으로 나가는 길로 나가 현충사로 방향을 바꿉니다.

 

 

아산 시내를 지나 현충사 방향으로 갑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차가 안밀려서 좋네요.

 

 

곡교천과 그 옆으로 은행나무길이 보입니다.

현충사 맞은 편에 은행나무길이 있기 때문에 거의 다 온 것을 알 수 있죠.

 

 

현충사의 이정표가 나오네요.

오늘 나들이는 참 쉽지 않았네요.

 

 

주차장에 들어서서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이 그야말로 넓네요.

평상 시라면 차량들로 가득 차 있을 텐데 몇 대 없습니다.

날이 뜨거워 밖에도 나오지 않는 듯 합니다.

 

 

그나마 입구에 몇몇 입장객이 보입니다.

 

 

현충사에 관한 내용이 쓰여 있는 안내판을 읽어보고 입구로 향합니다.

숙종 임금 때 이 자리에 세워졌다는 내용을 비롯해서 현충사의 철폐 재 건립에 대해 쓰여 있네요.

 

 

현충사는 월요일은 휴관하는 날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착오가 없게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발열 체크를 하고 코로나 안심콜을 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요.

물론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정문을 지나면 바로 넓은 광장과 길이 나옵니다.

그냥 보기에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비록 땀을 흘리고 있지만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이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람이 없으니 사진 찍기에도 편하고 혼자서 이런 풍경을 마음껏 감상합니다.

 

 

 

 

 

 

 

현충사를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충무문을 지나야 합니다.

충무문 밖에는 고분 형태로 되어 있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 있긴 합니다.

 

 

충무문 앞에 가면 현충사에 대해 해설을 하는 일정을 알리는 시간표가 있네요.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은 관람객이나 아이들에게는 좋을것 같습니다.

 

 

가는 곳곳에 코로나에 대한 방비와 지켜야 할 일들이 적혀 있네요.

본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킬 건 지켜야겠죠.

 

 

충무문을 지나면 쭉 뻗은 길이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드는데 사람이 없으니 나름 그것 또한 좋네요.

많은 관광 명소마다 조경이 잘 되어 있는데 현충사도 그에 못지않게 잘 꾸며진 곳입니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뜨거운 여름에 예쁘게 피어 있네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은 무궁화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지는 중이랍니다.

진천의 보탑사에 가는 길에 있는 무궁화길은 꽃이 만발할 때 일부러 찾아가 볼 정도로 매력이 있어요.

 

이런저런 경치에 감탄을 하면서 천천히 둘러봅니다.

어떤 방향으로 돌아볼까 고민하다가 햇볕이 뜨거워 그늘이 있는 쪽을 선택합니다.

 

 

조금 올라가면 잉어가 있는 연못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물이 마치 차에 넣는 부동액 같이 녹색입니다.

 

몇 년째 변함없는 진녹색인거 같아요.

수질이 상당히 안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물고기들은 상관없이 살 수 있나 봅니다.

올 때마다 봐도 폐사한 물고기도 없고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보이니 말입니다.

 

 

가는 곳곳에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네요.

뜨거운 여름날 이렇게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것도 드문 기회지요.

백일홍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제는 배롱나무로 불러야겠네요.

 

 

그늘진 외곽길을 따라 돌다가 넓은 잔디 광장에 나옵니다.

뜨거운 것도 잊게 만들만한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줘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네요.

기분 좋은 즐거움도 잠시....

다시 뜨거운 햇살에 오늘은 윗부분은 생략하고 중간 지점까지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날씨만 조금 시원해진다면 정말 좋은 방문이 되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관람객들이 없는 거겠지요...

 

 

중앙에 위치한 큰 나무가 나옵니다.

이곳이 정확히 반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이곳을 기점으로 더 가던가 멈추던가 하는 것 같네요.

 

 

현충사의 정보를 적은 작은 안내판이 보입니다.

 

 

중앙에 있는 나무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현충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힘들으니 여기까지만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늘이 조금도 없어서 앉아 있기도 힘듭니다.

 

 

옆으로 나 있는 길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곳으로 가면 구. 현충사가 있습니다.

 

 

새로 사당을 모시기 전에 있던 현충사라고 합니다.

 

 

그늘이 져 있는 길로 밖으로 나갑니다.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그늘이 있는 곳이 있어 정말 다행이네요.

 

열돔 현상이라는 이상기후로 정말이지 너무 뜨거워 견디기가 쉽지 않거든요.

 

 

충무문 옆에 있는 문으로 밖에 나옵니다.

한 바퀴 돌아보고 좋은 풍경을 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은 듯 하니 또 한 주를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밖으로 나와 이순신 기념관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몇 번 방문을 하기도 했고 워낙 덥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기념관에 들리지 않고 떠납니다.

 

 

잠깐의 시간 동안 나들이였지만 요즘같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사는 듯한 시기에는 이것도 감지덕지해야 할거 같네요.

 

지금은 코로나와 무더운 더위때문에 건강에 신경쓰고 주의 해야 하는 시기네요.

모두 건강들 하시고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