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벌레 채비의 찌맞춤과 사용법 이해하기
얼레벌레 채비의 찌맞춤과 사용법 이해하기
낚시를 배우고 슬슬 낚시채비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낚시를 배우며 처음으로 듣는 말이기도 하며 배울 때마다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낚시는 정답이 없다"
"예전부터 있던 낚시 방법이지만 실험을 통해 이론을 정립했다면 인정해야 한다"입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예전부터 있던 방법을 데이터화해서 만들어 내놨기 때문에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며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낚시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낚시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장 예민하고 조과가 좋다고 하는 얼레벌레 채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의 찌맞춤과 사용법 이해하기얼레벌레 채비의 찌맞춤과 사용법 이해하기
얼레벌레 채비는 봉돌을 바닥에서 뜨게 만들고 긴 목줄을 사용해서 이물감을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봉돌을 뜨기 만드는 채비 법은 내림낚시, 얼레벌레 채비, 뜬봉돌 채비, 옥내림 채비 등이 있습니다.
다른 채비들도 봉돌을 띠우기는 마찮가지지만 얼레벌레 채비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채비라고 합니다.
요즘 붕어를 좀 잡는다 하는 분들은 얼레벌레채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는 Daum 얼레낚시 카페지기인 "장영철"이란 분이 그 이론을 정립하여 얼레벌레 채비라고 카페에 올린 후 전국적인 인기를 선풍적으로 끌었다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는 봉돌이 뜨는 가벼운 찌맞춤으로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는 낚시 기법이라고 하지만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주어 찌올림과 찌 빨림을 동시에 보는 채비라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의 특징을 보면
내림 낚시와 마찮가지로 바늘을 달고 찌맞춤을 하는 것입니다.
얼레벌레 채비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원봉돌채비, 분활봉돌채비, 사슬채비 등 어떤 채비로 해도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는 봉돌의 형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찌맞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 만드는 방법 낚시를 할 장소와 대상 어종에 따라 원줄을 선택하여 낚시대에 연결합니다. 멈춤고무 2개->찌고무->멈춤고무 2개 순서로 낚시대에 연결을 해줍니다. 핀도래를 연결합니다 찌 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핀도래에 연결시켜줍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바늘을 긴 목줄(최소 17~23cm)로 연결해 줍니다. |
얼레벌레 채비는 보통은 원봉돌로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의 찌맞춤 방법 바늘을 포함한 모든 채비를 연결한 다음 채비를 투척해 2~3마디가 나오도록 수심을 찾아 맞춰줍니다. 수심을 찾은 곳에 멈춤 고무 한개를 남겨두고 봉돌이 있는 방향으로 찌 길이 만큼 모두 내려줍니다. 찌톱 1~2마디가 나올때까지 봉돌을 깍아주어 부력을 조절해 줍니다. 원래 위치로 모두 올려주고 계속 투척해 가며 부력 조절한 찌톱보다 2~3마디 더 나오게 해서 낚시를 진행합니다. 찌톱 2마디로 부력 조절을 해서 찌맞춤을 하면 4~5마디를 내놓아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바람이나 대류에 취약하게 되어 찌톱 1마디 맞춤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
얼레벌레 채비의 장점
빨고 들어가는 입질에는 자동으로 입 걸림이 되는 비율이 다른 채비에 비해 높습니다.
봉돌이 떠 있는 채비이기 때문에 예민한 입질에도 대상어를 잡아 낼 수 있습니다.
맞춤 마디를 내놓으면 내림 낚시로 활용이 가능하고 바늘 무게만큼 오링을 넣고 찌톱을 맞춤 마디보다 1마디 이상 나오게 하면 올림 낚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레벌레 채비의 단점
마이너스 찌맞춤이기 때문에 바람, 대류, 물 흐름에 취약합니다.
몸통 걸림이 자주 발생합니다.
목줄의 엉킴과 채비의 엉킴이 자주 발생합니다.
양어장에서 낚시를 하게 되면 콕 찍는 입질에도 챔질을 해야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습니다.
긴 목줄을 써야 제대로 된 채비 사용 효과가 생깁니다
바늘도 찌맞춤에 속하므로 바늘의 종류가 바뀌거나 외바늘로 바뀌면 찌맞춤을 다시 해야 합니다.
얼레벌레 채비에 사용 되는 찌는 2~3g의 부력을 가진 찌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바늘은 작은 것을 쓰라고 한다는데 작은 것이 아니라 가벼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통 바늘 무게가 차지하는 찌톱은 1.5마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부력이 낮은 찌는 바늘 무게가 찌톱을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얼레벌레 채비로 사용하기 어렵고 부력이 높은 찌는 바늘 무게가 찌톱을 끌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더 큰 바늘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찌맞춤을 1마디에 하고 바늘을 떼고 던졌을 때 2~2.5마디가 나오는지 확인하면 바늘이 차지하는 찌톱의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줄로 카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합니다.
찌맞춤을 할 때 원줄이 물의 비중보다 무거워 가라앉기 때문에 한마디를 내놓아도 여러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줄은 라일론 라인 2.5호 이하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말로 듣고 이론으로 배운 내용입니다.
실전에서도 한번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이나 다른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올릴 예정입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