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란, 명태를 겨울에 잡아 얼리거나 영하 40℃ 이하에서 급속 냉동시킨 것을 말합니다.
생태보다는 저장기간도 길고 얼렸기 때문에 신선도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밥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메뉴입니다.
얼린 동태로 맛있는 동태찌개 끓이기, 콩나물 동태찌개 끓이는 법
시원한 국물맛을 자랑하는 동태를 이용하여 동태찌개를 만들어 봅니다.
동태를 구매하여 바로 요리를 하면 좋지만,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손수 다듬어 얼려서 보내주신 얼린 동태를 이용하여 간단하고 맛있는 동태찌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얼린 동태를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거나 동태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주 반 컵을 부어주어도 좋습니다. (이미 깨끗하게 손질된 상태임)
준비재료 : 무 150g , 두부 반모, 대파 한줌, 청양고추 혹은 고추 (없어도 괜찮아요), 쑥갓이나 미나리 혹은 콩나물
양념장 : 고추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소금 조금(입맛에 ㄸ라 조정)
육수 : 다시육수를 내면 좋지만 없으면 물 1.5리터 (물만 넣어도 괜찮아요)
저는 냉동실에 국물멸치와 새우가 있어서 무와 함께 끓입니다.
물만 넣어도 무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우러나오고 나중에 양념장 넣으면 괜찮습니다.
두부 반모를 준비합니다.
부침용과 찌개용 두부가 구분되는데 저는 따로 구분하지 않지만 부침용 두부를 선호합니다.
동태찌개 양념장 만들기
: 고추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후춧가루 조금 넣습니다.
소금은 나중에 간을 맞출때 사용하면 됩니다.
무를 넣고 끓이던 냄비에 양념장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소주에 재웠던 얼린 동태를 넣고 다시 한소끔 끓인 후 두부와 파를 넣어줍니다.
동태찌개 마무리
※ 쑥갓이나 미나리를 넣을 경우
얼린 동태가 양념이 밸수 있게 중불로 10분 정도 끓인 후에 쑥갓이나 미나리를 넣어서 숨이 죽을 정도로 한소끔 만 끓이면 됩니다.
※ 콩나물을 넣을 경우
콩나물이 익는 시간을 계산하면 두부와 함께 콩나물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동태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동태찌개, 동태전, 동태조림등으로 사용되며,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한 식품입니다.
단백질, 비타민B2,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인 메치오닌, 나이아신이 풍부하여 간을 보호해 줍니다.
제철이 12월~1월이지만 언제든지 먹을수 있는 생선으로 쌀쌀해지는 계절에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만들어 먹으면 좋은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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